[글로벌사우스] 한국 미술 시장과 미대를 갓 나온 병아리 작가들.

한정아
2026-02-20
조회수 311




요즘 미대 졸업 전시가 주목을 받는다. 이를 반증하듯, 미대 졸업 전시만 소개하는 플랫폼도 생겼다. 미대를 갓 졸업한 20대의 전공자들은 갓 깨어난 병아리같다. 그동안 미대를 졸업한 그 많은 병아리들은 어디갔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나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보자.

 

한국 미술시장은 비교적 상업 갤러리 중심 구조 위에 최근 아트페어·옥션·온라인 플랫폼이 강하게 결합된 형태로 상위 1%의 작가들이 독식하는 구조이다.

유명한작가들의 틈바구니에서 병아리들은 설 곳이 없다.

미술=자본이다. 믿고 싶지 않았고 외면해왔다. 졸업한지 어언 20년.

작가로 살아가는 방법은 결국 돈이더라.

SNS로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희가 00아트페어를 기획하고있습니다.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전시장에서 만나는 디렉터들 “작가님 그림이 밝고 예뻐요. 시장에서 반응이 좋을것같아요. 아트페어 혹은 호텔 아트페어 생각 없으세요?”

“80제곱 미터에 150이에요. 자리가 얼마 안 남았어요. 다른 분들도 하시겠다는데 먼저 말씀드려요. 오늘 내로 답변주세요.”

감언이설에 넘어가며,  작품을 팔아서 낡은 캔버스와 이젤을 바꿔보겠다는 원대한 욕심에 손을 내민다. 

병아리 작가들은 아트 컴퍼니를 빙자한 이에게 갑질을 당하며 폭언을 듣고 돈을 떼이기도한다.

갓 예술인으로 깨어난 작가들에게 가혹한 미술 시장은  가혹하다.


무사히 전시를 열고 아트페어를 참가하더라도 수확은 없고 비어가는 통장잔고. 가혹한 희망고문에 갇혀버린 쳇바퀴 속 다람쥐.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돈을 내고 전시하지 않는다. 정말 내 작품을 찾는 공간에서만 작품을 소개한다.

의문이든다. 그림을 잘 파는 작가들은 도데체 어떤 비밀을 가졌을까?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보고 넘기길 바란다.

첫째, 한국 근현대 미술의 1세대, 2세대 작가들의 자녀. (금전적 지원 외에 타고난 재능이있다.)

둘째, SNS활용고수라 쓰고 언론 유착 또는 언론 조종이라 읽는다.

셋째. 위험한 생각이지만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의 세력

 

얼마전 옥인 콜렉티브 (Okin Collective, 2009- 2019), https://okinokin.tumblr.com/

범일가옥 아이테르 글로벌 사우스에서 글을 보았다.


 (링크참조) (https://aither.kr/118/?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NDt9&bmode=view&idx=169616890&t=board)원 

올해의 작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유능한 작가들. 하지만 그 끝은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역시나 불길함은 정확했다. 대다수의 젊은 작가의 끝이 아닐까. 나 역시 그러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젊은 예술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홍보도 안 될뿐더러

문턱이 높다.

순수한 예술성은 자본을 배제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의 자유를 줄 수 있을까?

이것은 우리가 깊이 고민해야 될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 기준으로 보면:

예술인 평균 연소득(예술 활동 수입)은 최저임금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약 30~40% 내외가 중위소득 50% 이하 구간에 위치 (조사 시기별 차이 존재함)

특히 시각예술·문학 분야에서 소득 불안정성이 크며 온전히 예술활동을 하는 전업 예술인은 없다.

프리랜서 구조로 인해 고정 수입이 없는 비율이 높고 통계상 상대적 빈곤층에 속하는 예술인이 대 다수이다. 통계청의 통계는 정책을 설립하기위한 정치적쇼의 형식이고 설문 응답자의 수가 적어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나는 더 이상 작업실이 아닌 주방이나, 핸드폰 가게에서 선배과 후배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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