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국내 최대 팝아트 전시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Keyword : #팝아트 #현대미술 #미국예술가
Writer: 류현우
Main text:
올해 5월부터 9월 18일까지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된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 다녀왔다. 이 전시에서는 미국을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만든 팝아트 거장 8인의 작품 약 180점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역대 최고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서는 제니퍼 존스와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톰 웨셀만, 짐 다인, 그리고 팝아트라는 장르를 정의 내린 걸로 유명한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전시된 곳이다. 그의 작품은 두꺼운 윤곽선과 원색, ‘벤 데이 점’을 사용하는 카툰 느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벤 데이 점이란 만화책과 신문,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사용되는 인쇄 기술로, 음영이나 질감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작은 점들을 의미한다. 리히텐슈타인은 만화책을 이용해 자신만의 시각적 작품을 창조한 팝아트의 중심적인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강렬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이 많았다. 또한 ‘사랑’과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많았는데 이런 이유에 대하여 리히텐슈타인은 ‘사랑과 전쟁은 감정적으로 강렬하기 때문’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주제를 사용한 작품에 그는 격정적인 감정을 부여했고 추상표현주의 미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교적인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으로 관람한 곳은 앤디 워홀의 작품이 있는 섹션이었다. 워홀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문화 자체와 확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일상적인 상품과 이미지를 미술품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물체를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하여 일상에 미적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워홀은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특징이 있는 포스터를 사용해 표현의 자유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로도 이용했다. 당시 여러 장소에 배치된 포스터들은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워홀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미술’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이어진 작품은 재스퍼 존스였다. 재스퍼 존스는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주제와 요소를 찾아내 자신의 미술에서 다루고자 했다. 1955년부터 존스는 자신의 작품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성조기는 일상적이고 평범하면서 엄격하게 구성된 국가의 상징물로, 그를 통해 팝 문화에서 강렬한 시각적 힘을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다. 존스의 작품이 보여준 혁신성은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 등 이후에 등장하는 주요 미술 운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라우센버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예술뿐만 아니라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소재로 한 그림을 관람할 수 있었다. 그는 미술에서 새로운 재료와 기술로 실험하는 것을 중요시하여 회화와 조각, 사진 및 인쇄 간의 경계를 허물기도 했다. <신곡> 삽화 작품을 지나면 정치, 사회적 격변과 역사적 고난, 아메리칸 드림 주제에 관심을 가진 로버트 인디애나 섹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LOVE>로도 유명한 인디애나는 회화와 조각 작업 외에도 그래픽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남겼다.
다음으로 살펴본 곳은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작품이 모인 곳이다. 그는 주로 대형 캔버스에 작업을 했고 대중매체의 광고나 사진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팝아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을 남겼다.
전시장은 짐 다인과 톰 웨셀만을 마지막으로 전시가 종료되는 구성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종종 볼 수 있어 익숙했던 팝아트 작품의 자세한 이야기와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본인 촬영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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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Title : 국내 최대 팝아트 전시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Keyword : #팝아트 #현대미술 #미국예술가
Writer: 류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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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9월 18일까지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된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 다녀왔다. 이 전시에서는 미국을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만든 팝아트 거장 8인의 작품 약 180점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역대 최고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서는 제니퍼 존스와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톰 웨셀만, 짐 다인, 그리고 팝아트라는 장르를 정의 내린 걸로 유명한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전시된 곳이다. 그의 작품은 두꺼운 윤곽선과 원색, ‘벤 데이 점’을 사용하는 카툰 느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벤 데이 점이란 만화책과 신문,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사용되는 인쇄 기술로, 음영이나 질감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작은 점들을 의미한다. 리히텐슈타인은 만화책을 이용해 자신만의 시각적 작품을 창조한 팝아트의 중심적인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강렬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이 많았다. 또한 ‘사랑’과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많았는데 이런 이유에 대하여 리히텐슈타인은 ‘사랑과 전쟁은 감정적으로 강렬하기 때문’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주제를 사용한 작품에 그는 격정적인 감정을 부여했고 추상표현주의 미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교적인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으로 관람한 곳은 앤디 워홀의 작품이 있는 섹션이었다. 워홀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문화 자체와 확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일상적인 상품과 이미지를 미술품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물체를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하여 일상에 미적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워홀은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특징이 있는 포스터를 사용해 표현의 자유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로도 이용했다. 당시 여러 장소에 배치된 포스터들은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워홀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미술’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이어진 작품은 재스퍼 존스였다. 재스퍼 존스는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주제와 요소를 찾아내 자신의 미술에서 다루고자 했다. 1955년부터 존스는 자신의 작품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성조기는 일상적이고 평범하면서 엄격하게 구성된 국가의 상징물로, 그를 통해 팝 문화에서 강렬한 시각적 힘을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다. 존스의 작품이 보여준 혁신성은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 등 이후에 등장하는 주요 미술 운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라우센버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예술뿐만 아니라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소재로 한 그림을 관람할 수 있었다. 그는 미술에서 새로운 재료와 기술로 실험하는 것을 중요시하여 회화와 조각, 사진 및 인쇄 간의 경계를 허물기도 했다. <신곡> 삽화 작품을 지나면 정치, 사회적 격변과 역사적 고난, 아메리칸 드림 주제에 관심을 가진 로버트 인디애나 섹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LOVE>로도 유명한 인디애나는 회화와 조각 작업 외에도 그래픽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남겼다.
다음으로 살펴본 곳은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작품이 모인 곳이다. 그는 주로 대형 캔버스에 작업을 했고 대중매체의 광고나 사진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팝아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을 남겼다.
전시장은 짐 다인과 톰 웨셀만을 마지막으로 전시가 종료되는 구성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종종 볼 수 있어 익숙했던 팝아트 작품의 자세한 이야기와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본인 촬영
A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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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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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ation Tr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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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