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디자인하는 작가:페데리카
Keyword : #페데리카
Writer: pastry_yum@naver.com
Main text:
일상을 디자인하는 작가 페데리카의 작가를 소개한다. 그녀는 건축가로 시작해 이끌리는 흥미로움을 따라 독학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건축가였던 그녀의 작품은 뚜렷한 선의 형태를 갖고 있으면서도 산듯한 색감과 깨끗한 선으로 작품을 만들어간다. 이번 10/27까지 전시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전시는 작가가된 그녀의 영감을 엿볼 수 있었다. 딱딱할 것 같은 예상과 다르게 작품에서는 유쾌하고 부드러운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과 일상에서 오는 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관찰할 수 있었다.
건축가였던 그녀의 초기작품을 보면 작가가된 그녀의 변천사를 감상해 볼 수 있다. 작가로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 그녀에게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그녀는 유망했던 건축가의 길을 가면서도 종종 엘르 프랑스나 뉴욕타임즈같은 거대 언론사, 매거진에 삽화를 기고했다.
건축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두개의 직업을 갖으며 각기 다른 재능에 빛을 냈지만 어느날 문득 그녀는 건축가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바쁜 하루에 그 하루를 쪼갠 일상을 보내면서도 작가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당시 건축가 일에 빠져 초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마주한다. 당시 그녀가 그린 자화상이 있는데 작품에도 색이 없는.. 오롯이 흑백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그녀의 모습과 딱딱한 선을 감상할 수 있다. 그녀는 그 흑백 자화상을 그리며 건축가의 길이 아닌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선택했고 건축가였던 그녀의 직업은 이제 작가로서의 개성으로 빛이 났다.
그녀의 건축가적 개성은 작품으로도 느낄 수 있다. 건축도면의 선은 작품으로서 더 깔끔한 선으로 살릴 수 있었고, 도면에서 보여지는 정확한 구도와 투시는 그녀의 추상적인 작품에도 어딘가 정확한 형태를 형상화했다. 이번<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에서는 그녀가 작가로서의 걸어온 길과 독특한 그녀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초기 흑백 무채색의 작품으로 시작해 다음 에피소드 부터는 그녀만이 표현하는 느낌의 색채를 찾아간듯 보였다.
그녀의 도전과제는 계속됐다. 직선에 익숙했던 그녀에게 다양하고 자유로운 곡선의 모습을 찾는다던지, 켜켜이 밀도있는 도면을 채우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형상화를 찾는다던지.. 그녀의 10분 드로잉 작품을 보면 건축가의 개성 보다는 또다른 새로운 그녀의 예술가적 면모를 발굴하고자 하는것 같았다.
그녀는 그녀의 작품을 더 예술가적 요소로 만들게 하는 것은 만화적인 스토리텔링 결합이라고 소개한 바가 있다. 특히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릴 때 선의 굵기를 신경쓰는데, 이러한 테크니컬한 부분과 작품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조합할 때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예술 언어로 표현되는 특징적 요소가 있다고 소개한다. 그녀가 만화적 요소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겁지 않은 유머러스한 방식이다. 어딘가 그녀의 작품을 보면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일까? 작가라면 고민하는 '표현'이라는 것에 그녀는 만화적 요소로 무겁지 않고 경직되지 않은 방식으로 감상자와 소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가 보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을 통해 작품에서 등장하는 대상과 캐릭터를 간접 체험 하기도 하는 상상의 시간을 선물한다. 특별한 순간이 아닌 일상을 이야기하는 순간 더 특별해지는 일상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번 전시의 작품에서 새롭게 제시되는 일상적 공간에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작품속 캐릭터들과 함께 삶의 본질과 각자의 삶의 여정은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김서진.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 ‘이번 전시가 각자의 삶의 여정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HANDMAKER. 2024년 5월 13일.
김연제.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각성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展 [미술전시]’” 이코노믹 리뷰. 2024년 6월 16일.
김현비. "[리뷰] 이토록 특별한 일상의 여정, 전시 '페데리카: Extra Ordinary journey'” 위드인뉴스. 2024년 6월 27일.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일상을 디자인하는 작가:페데리카
Keyword : #페데리카
Writer: pastry_yum@naver.com
Main text:
일상을 디자인하는 작가 페데리카의 작가를 소개한다. 그녀는 건축가로 시작해 이끌리는 흥미로움을 따라 독학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건축가였던 그녀의 작품은 뚜렷한 선의 형태를 갖고 있으면서도 산듯한 색감과 깨끗한 선으로 작품을 만들어간다. 이번 10/27까지 전시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전시는 작가가된 그녀의 영감을 엿볼 수 있었다. 딱딱할 것 같은 예상과 다르게 작품에서는 유쾌하고 부드러운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과 일상에서 오는 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관찰할 수 있었다.
건축가였던 그녀의 초기작품을 보면 작가가된 그녀의 변천사를 감상해 볼 수 있다. 작가로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 그녀에게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그녀는 유망했던 건축가의 길을 가면서도 종종 엘르 프랑스나 뉴욕타임즈같은 거대 언론사, 매거진에 삽화를 기고했다.
건축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두개의 직업을 갖으며 각기 다른 재능에 빛을 냈지만 어느날 문득 그녀는 건축가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바쁜 하루에 그 하루를 쪼갠 일상을 보내면서도 작가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당시 건축가 일에 빠져 초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마주한다. 당시 그녀가 그린 자화상이 있는데 작품에도 색이 없는.. 오롯이 흑백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그녀의 모습과 딱딱한 선을 감상할 수 있다. 그녀는 그 흑백 자화상을 그리며 건축가의 길이 아닌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선택했고 건축가였던 그녀의 직업은 이제 작가로서의 개성으로 빛이 났다.
그녀의 건축가적 개성은 작품으로도 느낄 수 있다. 건축도면의 선은 작품으로서 더 깔끔한 선으로 살릴 수 있었고, 도면에서 보여지는 정확한 구도와 투시는 그녀의 추상적인 작품에도 어딘가 정확한 형태를 형상화했다. 이번<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에서는 그녀가 작가로서의 걸어온 길과 독특한 그녀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초기 흑백 무채색의 작품으로 시작해 다음 에피소드 부터는 그녀만이 표현하는 느낌의 색채를 찾아간듯 보였다.
그녀의 도전과제는 계속됐다. 직선에 익숙했던 그녀에게 다양하고 자유로운 곡선의 모습을 찾는다던지, 켜켜이 밀도있는 도면을 채우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형상화를 찾는다던지.. 그녀의 10분 드로잉 작품을 보면 건축가의 개성 보다는 또다른 새로운 그녀의 예술가적 면모를 발굴하고자 하는것 같았다.
그녀는 그녀의 작품을 더 예술가적 요소로 만들게 하는 것은 만화적인 스토리텔링 결합이라고 소개한 바가 있다. 특히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릴 때 선의 굵기를 신경쓰는데, 이러한 테크니컬한 부분과 작품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조합할 때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예술 언어로 표현되는 특징적 요소가 있다고 소개한다. 그녀가 만화적 요소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겁지 않은 유머러스한 방식이다. 어딘가 그녀의 작품을 보면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일까? 작가라면 고민하는 '표현'이라는 것에 그녀는 만화적 요소로 무겁지 않고 경직되지 않은 방식으로 감상자와 소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가 보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을 통해 작품에서 등장하는 대상과 캐릭터를 간접 체험 하기도 하는 상상의 시간을 선물한다. 특별한 순간이 아닌 일상을 이야기하는 순간 더 특별해지는 일상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번 전시의 작품에서 새롭게 제시되는 일상적 공간에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작품속 캐릭터들과 함께 삶의 본질과 각자의 삶의 여정은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김서진.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 ‘이번 전시가 각자의 삶의 여정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HANDMAKER. 2024년 5월 13일.
김연제.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각성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展 [미술전시]’” 이코노믹 리뷰. 2024년 6월 16일.
김현비. "[리뷰] 이토록 특별한 일상의 여정, 전시 '페데리카: Extra Ordinary journey'” 위드인뉴스. 2024년 6월 27일.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 Curation Tr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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