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에 대해서 - 강수빈 작가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Keyword : #신진작가 #갤러리광명 #예술협동조합
Writer: pastry_yum@naver.com
Main text: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포스터 1.
살아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존재론적 탐구와 살아 있다는 어떠한 감각에 대해서 고찰한 신진작가 강수빈의 '필드테스트:움찍거리기'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움직임을 통해 느껴짐이 있는 감각의 순간에 대한 표현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며 기쁨, 슬픔, 상실, 우울, 불안, 우쭐거림 등 여러가지 감각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때때로 느껴지는 감각과 그 순간(시점)은 어떠한 특정한 단어로 표현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정의되기 어렵거나 지나쳐 버리는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시점에서 분명 느껴지는 감각 그 자체로 존재했을 것이다.
작가는 정확하지 않은 이미지나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 그리고 움직임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작품을 통해 형상화 했으며, 감각이 일어나는 움찔거리는 순간성에 대한 의미도 담아냈다. 짧게 지나가 버리지만 그 순간의 감각이 느껴질 땐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 감각과 감정은 자연스럽고 어떠한 본능의 기능으로 작용되며 외부로 표출된다.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부서진 풍경.
이런 작가의 감각을 불러일으킨 것은 움직임이었다.
작가는 스위스 그린델발트의 풍경을 보며 마치 사진이나 화면속 물체 처럼 눈앞에 있지만 갈 수 없는 공간으로 느꼈다. 그러나 직접 호수를 향해 걸어가는 물리적 움직임을 통해서 그 공간과 감각이 비로소 현존한다는 것으로 느끼게 됐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현존감에 대한 형상화는 작품 속 반사체로 엿볼 수 있었다. 반사되는 작은 조각이 모여진 반사체는 신체의 물리적 이동이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작품의 움직임으로 형상화 됐다. 걸음을 멈춰 전시 풍경을 보면 작품은 모두 정지되어 있지만, 걸음을 내딛는 순간 반사체의 형상으로 작가가 이야기하는 움찔거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바스락 2.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내리막1.
흥미로웠던 것은 물체가 갖고 있는 순간성이었다. 굴러떨어지는 그 순간의 상태로 멈추어진 물체, 문을 열 때 비로소 움직이는 물체, 작품은 운동하고 있는 그 순간을 포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반사체의 형상이 보일 때 그 순간 어떠한 특정의 감각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딱 떠오르거나, 정리된 것이 아닐 수 있을 것. 그야말로 추상적인 이미지로 보인다. 그럼에도 명확하거나 정의되지 않은 추상적 이미지로 보이는 것은 그것 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감각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현실에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 내가 움찔거릴만한 순간과 감각은 무엇이었을지 탐구해볼 수 있었으며, 정지된 작품에서 시작해 반사체의 형상으로 추상적 이미지같은 감각을 통해 움찔거리는 전시장의 풍경을 감상해 볼 수 있었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사진 본인 촬영
강수빈 작가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부록 참고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감각에 대해서 - 강수빈 작가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Keyword : #신진작가 #갤러리광명 #예술협동조합
Writer: pastry_y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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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포스터 1.
살아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존재론적 탐구와 살아 있다는 어떠한 감각에 대해서 고찰한 신진작가 강수빈의 '필드테스트:움찍거리기'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움직임을 통해 느껴짐이 있는 감각의 순간에 대한 표현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며 기쁨, 슬픔, 상실, 우울, 불안, 우쭐거림 등 여러가지 감각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때때로 느껴지는 감각과 그 순간(시점)은 어떠한 특정한 단어로 표현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정의되기 어렵거나 지나쳐 버리는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시점에서 분명 느껴지는 감각 그 자체로 존재했을 것이다.
작가는 정확하지 않은 이미지나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 그리고 움직임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작품을 통해 형상화 했으며, 감각이 일어나는 움찔거리는 순간성에 대한 의미도 담아냈다. 짧게 지나가 버리지만 그 순간의 감각이 느껴질 땐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 감각과 감정은 자연스럽고 어떠한 본능의 기능으로 작용되며 외부로 표출된다.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부서진 풍경.
이런 작가의 감각을 불러일으킨 것은 움직임이었다.
작가는 스위스 그린델발트의 풍경을 보며 마치 사진이나 화면속 물체 처럼 눈앞에 있지만 갈 수 없는 공간으로 느꼈다. 그러나 직접 호수를 향해 걸어가는 물리적 움직임을 통해서 그 공간과 감각이 비로소 현존한다는 것으로 느끼게 됐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현존감에 대한 형상화는 작품 속 반사체로 엿볼 수 있었다. 반사되는 작은 조각이 모여진 반사체는 신체의 물리적 이동이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작품의 움직임으로 형상화 됐다. 걸음을 멈춰 전시 풍경을 보면 작품은 모두 정지되어 있지만, 걸음을 내딛는 순간 반사체의 형상으로 작가가 이야기하는 움찔거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바스락 2.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 내리막1.
흥미로웠던 것은 물체가 갖고 있는 순간성이었다. 굴러떨어지는 그 순간의 상태로 멈추어진 물체, 문을 열 때 비로소 움직이는 물체, 작품은 운동하고 있는 그 순간을 포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반사체의 형상이 보일 때 그 순간 어떠한 특정의 감각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딱 떠오르거나, 정리된 것이 아닐 수 있을 것. 그야말로 추상적인 이미지로 보인다. 그럼에도 명확하거나 정의되지 않은 추상적 이미지로 보이는 것은 그것 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감각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현실에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 내가 움찔거릴만한 순간과 감각은 무엇이었을지 탐구해볼 수 있었으며, 정지된 작품에서 시작해 반사체의 형상으로 추상적 이미지같은 감각을 통해 움찔거리는 전시장의 풍경을 감상해 볼 수 있었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사진 본인 촬영
강수빈 작가 '필드테스트 : 움찔거리기 전시 부록 참고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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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