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ic Experience

정재권
2024-10-21
조회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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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Experience

2014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바꾸어 고칠 수가 없었다

수많은 수동적 인간들은 어떤 기준을 제시했지만

결국 공책에 적힌 낙서가 되어 언젠가는 버려지고 말았다

큰 목소리로 때로는 작은 목소리로 저주를 퍼붓던


종이비행기가 천진난만하게 날아가고

높게 쌓아올린 벽돌담 위에서 긴 머리카락이

해질녘 보랏빛 하늘과 구름은

하굣길 고양이 울음소리는

음울한 기억


정재권 @wlrs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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