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native to the alternative
Creating a new narrative in modern art.

대안예술, 그 이후의 서사

공지사항 58
프로필 이미지

오프닝 리셉션 신청안내


[신청방법]

구글폼 작성 : https://forms.gle/XoW9TCRj2HjPwNzD6

(aither.kr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현대미술 작가 박군제의 개인전 ≪조립은 분해의 역순≫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박군제 작가가 18년 동안 몸담았던 공간인 '야드(Yard)'를 주제로, 기억의 왜곡과 변형을 통해 사라진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조립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오프닝 리셉션은 2024년 10월 12일(토) 오후 4시,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아이테르 5층 라운지에서 진행됩니다. 박군제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을 제공하며, 그의 예술적 탐구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전시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박군제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 세계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오프닝 리셉션에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전시 정보


전시명: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일시: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0월 18일


오프닝 리셉션: 2024년 10월 12일 오후 4시


장소: 아이테르 (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문의: 051-977-5272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조립은 분해의 역순≫ 

Assembly is the reverse of disassembly

•  박군제

•  2024.10.12.~2024.10.18.

•  10:00 ~ 18:00

•  AITHER, (48737)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  https://aither.kr

•  051-977-5272

•  오프닝 리셉션 : 24.10.12. 16:00 아이테르 5층라운지


전시는 목소리에서 출발한다. 목소리는 곳곳에서 끊임없이 속삭인다.


그 목소리는 유길손이라는 실제 인물이자 가상 자아의 것이다. 그녀는 18년간 머물렀던 공간인 '야드(Yard)'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야드는 이제 사라질 공간이다. 유길손은 그곳의 마지막 거주자이며, 밀려나갈 이주자다. 바닷가의 어느 공터인 야드는 행정대집행에 의해 완전히 사라질 영역이다. 야드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구역은 새로이 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다. 그곳에 살던 고양이들도 어디론가 쫓겨나야만 한다.

조만간 모두에게 내려진 이 추방이 완료된다면, 이곳은 유길손과 그녀 남편의 머릿속에만 남게 된다. 그리고 별개의 경로와 방법론, 경험과 주관으로 조립될 두 사람의 야드는 서로 다른 모습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립과 분해는 상반된 개념에 가깝다. 그러나 조립에서 분해로 가는 과정의 순조로움에 비하면, 분해된 물체를 조립하는 과정은 설명서의 안내를 받아도 쉽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잘못된 위치에 실수로 삽입된 나사, 뒤집힌 채 어긋나게 연결된 플레이트, 왜인지 모르게 남아있는 부품들. 흘러내린 물을 주워 담기 어려운 것처럼, 조립은 원본과 다르게 뒤틀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기억의 경로 또한 유사하다. 기반이 되는 기억이 장기화할수록, 깊숙한 기저에서 끌어올린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변이와 오류를 내포한 비포장의 궤도이다. 그러나 물체의 조립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원전과는 다르게 새로이 완성된 기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구성된 기억은 기억의 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희미해지기도 하고, 또렷한 기억이 공상과 결합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도약하기도 한다. 추억의 파편은 '회억'의 과정을 통해 현재의 나와 연결된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기억의 변전은 새로운 의미를 발생시킨다. 사실과 멀어졌기에 오히려 개인에게 심층적인 함의를 부여한다.

관측자들은 분해된 부품들, 각각의 작품들을 통해 유길손의 감정과 정서를 마주한다. 그 조각들은 상충하기도 하고 보완적이기도 하다. 변조된 실사 동영상은 평행우주와 같은 이미지로 펼쳐지기도 하고, 고유의 규칙을 갖춘 초공간적 표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뇌 안에서 일어나는 연결의 변동을 통해 다양화되는 재인/회상의 형태와 분기의 이미지이다. 개인이 떠올리고 종합한 야드의 심상은 주관적 해석을 통해 각자의 추억으로 변환된다. 그렇게 유길손의 세계는 다양한 모양으로 확장되어 공유된다.

이야기는 어떻게 재현되는가. 인터뷰이의 음성과 표정이 저장되어 평면 스크린에 투사되는 과정에서, 나는 언제나 뇌의 정보가 저장되고 다시 재생되는 단계를 떠올린다. 직접 마주하는 경험과 재현된 정보를 바라보는 것은 다를까? 결과물만이 아닌, 연결과 재생의 경로까지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뇌에서 일어나는 초차원적인 축약과 확장의 모양, 회억을 어떻게 동영상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을까? 평면의 계로 인해 축소된 시공간의 차원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조립은 분해의 역순>은 그에 대한 또 다른 탐색이다.


용어 설명

  1. 회억(回憶, eingedenken): 추도적 상기. 과거를 단순한 회상의 대상이 아니라 구제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고, 현재와의 관계 속에서 현장화시키는 기억의 실천.

    • 참조: <과거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 발터 벤야민의 회억 개념>, 김남시, 2014
  2. 재인(再認, recognition): 어떤 인상을 지각할 때, 그 인상에 기지(旣知, 이미 앎)의 감정이나 이미 경험했다고 하는 인식이 수반되는 심리 작용.

    • 참조: Oxford Languages


---


박군제 개인전 ≪조립은 분해의 역순≫: 기억의 파편과 재구성의 예술적 탐색

2024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아이테르에서 작가 박군제의 개인전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박군제가 18년 동안 가꾸어 온 공간인 '야드(Yard)'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고 재구성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기억의 파편이 어떻게 예술적 형식으로 다시 조립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박군제가 10년간 그 공간을 기록한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사라진 공간과 그 속에서의 추억이 어떻게 변형되고 예술로서 재탄생할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사라진 공간 '야드'의 기록과 재현

'야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행정대집행에 의해 공터였던 야드는 이제 철거되어 공원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며, 그곳에 머물던 유길손과 그녀의 남편은 이주를 강요받았다. 박군제는 이 사라진 공간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경험했던 기억들을 재구성하며 사라진 장소의 흔적을 되살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조립과 분해의 역순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억의 파편들은 분해되고 다시 조립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주관적 경험의 차이에 의해 각각의 기억이 어떻게 다르게 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에서 구역으로, 개발 지구에서의 유령 소환 의식

박군제는 특히 이번 전시에서 뉴타운 개발 지구로 변모한 동네를 배경으로 귀신을 불러내는 의식을 통해 과거의 유령들을 소환한다. 야드가 있던 동네는 동(同)에서 구역(區域)으로 변모하며, 공동체의 해체와 개발의 파괴적인 힘이 스며든 공간이다. 박군제는 이곳에서 소환된 유령들을 통해 사라져버린 화랑, 치킨 호프, 세탁소, 부동산, 문방구 같은 과거의 흔적을 불러내어 공간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러한 유령들은 픽셀로 표현된 디지털 이미지 속에서, 현실 속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도트 유니버스의 어느 분신사바>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충돌

전시에서 공개될 작품 **<도트 유니버스의 어느 분신사바>**는 과거와 현재, 디지털과 아날로그 이미지의 충돌을 다룬다. 흐릿한 픽셀 이미지로 표현된 공간은 마치 디지털 세계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흔적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 불려 나온 과거의 장소들은 아날로그적 원시성을 지닌다. 디지털 이미지의 냉혹함과 아날로그적 이미지는 서로 충돌하며, 차이와 분리가 일어나는 과정을 드러낸다. 박군제는 이 과정 속에서 고층 아파트가 기울고, 시간이 뒤섞여 교차하는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주술적인 배경음과 파괴의 흔적은 과거가 현재로 덮쳐오는 강력한 상징으로 자리잡는다.


두세 겹의 시간과 공간, 과거와 현재의 교차

박군제는 이번 전시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파괴와 재생이 뒤엉킨 두세 겹의 시간을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공간에 대한 영화적 표현으로서 '풍경'을 탐구하며, 이 풍경이 지닌 정치적, 문화적 상징성을 드러낸다. 특히,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공간의 변화를 단순한 시각적 효과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담고 있는 과거의 기억과 공동체의 해체 과정을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에서 성찰한다.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어머니 전상서≫

•  이원기

• 2024.10.01.~2024.10.10.

• 10:00 ~ 18:00

• AITHER, (48737)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 https://aither.kr

• 051-977-5272


Introduction


이원기 작가의 ≪어머니 전상서≫는 작가 개인의 고백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 전시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상실의 고통을 예술적 형태로 풀어낸 작품들이 중심을 이룹니다. 이번 전시는 화이트 큐브의 전형적인 갤러리 공간에서 벗어나, 전통 가옥인 범일가옥의 여러 방을 다차원적 공간으로 활용하여 각각의 방에서 작가의 주제별 작업들을 전시합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관객들이 방을 이동하며 작가의 서사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Topic Presentation

전시의 핵심 주제는 어머니와의 이별에서 비롯된 개인적 상처와 그로 인해 발생한 내면의 상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원기 작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겪은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된 고통을 시각적 언어로 은유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그의 작업은  약물 복용 경험을 시작으로, 우울과 불면의 과정 속에서 얻어진 개인적 고백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개인의 상처에서 출발하여 이를 사회적 보편성으로 확장합니다. 현대인들이 겪는 크고 작은 상처들은 작가의 작업을 통해 관객과 연결되며, 트라우마가 불특정 다수를 통해 공감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서사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ody

 

형식적 요소: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형태, 색상, 구성, 질감, 공간감, 그리고 재료를 독창적으로 활용하여 그의 내면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 형태: 그의 작업에서 형태는 주로 흐릿하거나 비정형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는 작가의 감정과 기억의 불명확함, 그리고 상처의 복잡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 색상: 작품에서 사용된 색상은 주로 흑백, 회색조, 그리고 차분한 파스텔 톤이 주를 이루며, 이는 우울감, 불안, 상실 등의 감정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색상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때로는 극도의 밝음과 어둠이 대조되어 대비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 구성: 이원기의 작업은 비대칭적이며 파편화된 구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기억과 감정의 단편화를 상징하며, 작품 속에서 하나의 완결된 서사보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 질감: 작가는 흑연, 목탄, 파우더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질감의 미세한 차이를 강조합니다. 화면 위에 반복적으로 쌓여가는 질감은 감정의 층위와 깊이를 반영하며, 특히 그의 "Mist" 시리즈에서는 파도, 바람, 안개 같은 자연 요소들이 그 미세한 변화와 움직임을 통해 표현됩니다.
  • 공간감: 그의 작품은 평면적 구성을 넘어서 깊이와 차원감을 부여합니다. 이는 화면 속에서 확장과 축소를 반복하며, 공간이 유동적으로 변형되는 느낌을 줍니다. 작품이 전시된 공간과 상호작용하면서 관객이 감정적 경험을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 재료: 이원기는 주로 흑연, 목탄, 종이 등의 자연스러운 재료를 활용해 내면의 감정과 자연의 요소를 직관적으로 연결합니다. 자연스럽게 부서지거나 일그러질 수 있는 재료의 특성은 작가가 겪은 감정의 불안정함을 상징합니다.


작품의 표현 기법:

이원기 작가는 작품에서 여러 기법적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 흑연과 목탄을 이용한 터치 기법: 그의 드로잉 작업에서 흑연과 목탄 파우더를 사용한 터치 기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를 통해 물결, 바람, 파동 등의 자연적 현상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화면 위에 표현된 흔들림과 일렁임은 감정의 미세한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 레이어링: 그는 재료를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중첩된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이 중첩은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는 주요 기법으로, 화면 속에서 시간과 기억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 은유적 표현: 그의 작업에서 많은 이미지는 직접적이지 않으며, 감정이나 기억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은유적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White Risk"라는 작품에서는 하얀 약들이 눈과 같이 쌓여가는 모습을 통해 우울증과 불면증의 무거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 조형적 구도: 이원기 작가는 화면의 구도에서 강렬한 중심을 두기보다는, 확산되는 혹은 흩어지는 이미지를 통해 자유로운 구성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정형화되지 않은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합니다.
  • 빛과 어둠의 대비: 그의 작품에서는 어둠과 빛의 강한 대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대비는 감정의 상반된 요소를 상징하며, 어둠이 깊을수록 빛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상징적 효과를 노립니다.


Contextual Analysis

이원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적 상처를 예술로 드러내며, 그것이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감정적 상처는 단순한 고통의 나열을 넘어서 자기 치유의 과정이자, 다른 이들과 상처를 공유하며 치유를 얻고자 하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상처가 관객에게도 보편적 경험으로 다가가기를 원하며,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공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깊이는 감추어진 고통을 드러내는 용기로 표현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안고 있는 감정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의도와 연결됩니다.


1. 작품의 역사적/문화적 배경: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그가 작업을 시작한 시기와 배경을 살펴보면, 현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는 상실,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주제를 다루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정신 건강과 개인의 상처라는 문제에 도달합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의 전환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 고립과 심리적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불면증은 특히 현대인의 공통된 문제로 부상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언론과 미디어에서 자주 다루어지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개인의 고통이 어떻게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상처와 그 치유 과정에 대한 시각적 기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한국의 가족 중심 사회에서 어머니라는 존재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한국 문화에서 어머니는 흔히 가족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맡아왔으며, 그 상실은 큰 심리적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는 어머니와의 이별을 중심으로 상실과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예술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한국 문화에서의 가족 관계의 중요성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감정의 복잡성을 다룹니다.

2. 작가의  스타일:

이원기 작가는 자기 고백적 작업을 통해 개인의 상처를 탐구하는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습니다. 그의 초기 작업에서는 감정의 표현이 은유적이거나 간접적이었지만, 이번 전시인 ≪어머니 전상서≫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형태로 어머니와의 관계, 상실, 고통을 다룹니다.

그의 이전 작업들인 "조각난 풍경", "응축된 시간", "피빛향연"과 같은 시리즈는 각각 상처와 시간, 그리고 고통을 주제로 다루며, 3부작 형식을 통해 감정의 여러 층위를 깊이 있게 파헤쳤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의 트라우마와 상실을 기반으로 하며, 관객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전상서≫에서는 작가는 4부작 형식을 사용하여 감정의 발전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그가 처음으로 어머니의 유품과 직접적 이미지를 작품의 중심에 두어, 개인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의 스타일은 자연적 이미지와 개인적 서사를 결합하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Mist 시리즈는 물결과 바람, 안개와 같은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는 그의 경력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세밀하고 정교해진 표현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적 이미지와 감정적 상징이 더욱 구체화되어, 특히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상실의 고통과 그로 인한 치유의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이원기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보편적 감정을 탐구하며,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자기 고백을 넘어 현대 사회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Conclusion


이원기 작가의 ≪어머니 전상서≫는 예술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상흔을 사회적 맥락으로 확장시키며, 팬데믹 이후 변화된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의 서사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특히, 초연결 사회에서 개인적 고통과 상실은 더 이상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집단적인 경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술적 측면에서 이 작품은 빛과 어둠, 형태와 비형태를 통해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이원기 작가는 재료와 기법을 통해 감정의 깊이와 미묘함을 표현하며, 그의 작품은 감정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특히 흑연, 목탄, 파우더와 같은 질감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에 깊이를 부여하고, 우울증과 불면증 같은 현대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킵니다.

사회적, 문화적 의의는 이 전시가 펜데믹 이후 디아스포라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상흔을 집단적 경험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상처와 고통은 개인의 문제로만 남아 있지 않고, 이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감과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이 전시는 이러한 과정에 대한 실험적 탐구로, 관객들이 개인적 상처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만의 감정을 돌아보게 합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감정의 진솔함과 형식적 완성도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정신 건강과 상처의 치유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다룹니다. 이 전시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개인적 감정과 상처의 보편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관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상처를 돌아보며, 상처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치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신청 방법: 구글폼 작성 - https://forms.gle/W9jjg3wo5pjC4ikg9


≪동구 청년 비엔날레 ≫

전시일정: 2024년 9월 22일 ~ 2024년 9월 27일

운영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참여공간>

아이테르 [전시: 헤쳐모여7]

주소: 부산 동구 범일로65번길 21, 4층


낭만시간연구소 [전시: 청년의 상상 속 행복과 과시에 대하여]

주소: 부산 동구 초량로 79-6, 1층


더클로젯 갤러리 [전시: 시뮬라크라 만들기: 지하철]

주소: 부산 동구 진성로28번길 31, 1층


---


<전시 설명>

1. 아이테르 [전시: 헤쳐모여]

아이테르의 전시는 현대미술을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예술적 시도입니다. 이번 청년주간에서는 특히 많은 신예 예술가들이 데뷔하며, 그들의 첫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기회를 가집니다. 이 전시에서는 신선한 에너지를 지닌 젊은 아티스트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더 큰 연결과 협업을 이룰 수 있는 장을 제공합니다. "헤쳐모여"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창작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낭만시간연구소 [전시: 청년의 상상 속 행복과 과시에 대하여]

이 전시는 청년의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행복과 일상, 그리고 자신만의 공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관객은 그들이 상상하는 세상과 행복을 탐험하며, 자신을 사치품으로 꾸미고 과시하는 청년의 모습을 먼 백악기 시대의 상상 속 생물인 아마루가사우루스로 표현한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청년들이 바라보는 행복과 욕망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입니다.


3. 더클로젯 갤러리 [전시: 시뮬라크라 만들기: 지하철]

디지털 아티스트 현다희의 개인전인 <시뮬라크라 만들기: 지하철>은 현실과 집단적 인식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관객은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영역을 넘나드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통해,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 허구적 신앙 체계와 상상 속의 현실을 탐험하게 됩니다. 이 전시는 갤러리 내부와 메타버스를 오가며 현대 사회의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


<동구청년 비엔날레 프로그램운영 안내>

모집 대상: 예술과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모집 기간: 2024년 9월 10일(화)부터 9월 21일(토)까지

모집 인원: 각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별 최대 20명 (선착순 마감)

운영프로그램 : 아티스트토크, 버스투어

참가 비용: 무료

신청 방법: 구글폼 작성 - https://forms.gle/W9jjg3wo5pjC4ikg9


---


[동구청년 비엔날레 -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아이테르 범일가옥>

시간: 9월 22일 (토) 12:00~14:00

참여 아티스트: Neil 외 3명

내용: 청년주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들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낭만시간연구소>

시간: 9월 22일 (토) 15:00~17:00

참여 아티스트: 김승현 외 1명

내용: 청년주간 참여자들과 함께 예술과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


[동구청년 비엔날레 - 버스 투어 프로그램]

운영 시간: 2024년 9월 22일 (일) 오전 11시~오후 4시

투어버스 출발 시간: 매 시간 정각, 아이테르 앞 (11:00, 12:00, 13:00, 14:00, 15:00)

내용: 각 전시 장소에서 자유롭게 하차 및 재탑승 가능



---


문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신청 후 개별 확인 연락이 갈 예정입니다.

당일 노쇼 방지를 위해 신청 후 불참 시 사전에 꼭 연락 바랍니다.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6회 아이테르 인사이트 네트워킹≫


인사이트 네트워킹은 예술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문화와 기술을 교류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우리의 공간에서 작은 이야기와 다양한 관점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탄생할 것입니다. 



<인사이트 네트워킹 개요>

시간 : 2024.10.07. 20:30 *(정기일정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20:30)

장소 : 아이테르, 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5층

참가비용 : 무료, 다과 및 주류 제공

참여인원 : 20명(예술가,기획자, 메세나기업인 등)



<메인스피커>

6회 -  일상의 순간을 작업으로 가져오는 태도 /  이원기 작가

6회 -  예술? 그게 뭔지 난 몰라! 위로하고 위로받고 그래서 신나면 예술인거지! / 아프리카창작소. 김영수 작가


<타임테이블>

20:00 ~ 20:30 - 입장등록

20:30 ~ 21:00 - 아티스트 토크 및 세미나

21:00 ~ 22:00 - 인사이트 네트워킹(와인, 다과)

22:00 ~ 22:30 - 행사 마무리 및 인사



<참가신청>

신청 폼 작성 : https://forms.gle/x1zPgEVzR8LbPMCa8

(프로필링크에서 확인가능)



<역대 메인 스피커>

5회 - 문화예술교육 곁에 잇기 / 영도문화도시센터. 이수정 크루

4회 - 가상전시/미술전문 아카이브웹 <아트카이브> / 이창상 CSO

3회 - 비영리법인 설립 및 운영  / 아이테르. 공명성 대표

2회 - 예술인의 아트굿즈 의류제작실무 / 주식회사 무적. 강민성 대표

2회 - ‘낭만시간연구소’입니다. / 낭만시간연구소. 여수현 수석연구원

1회 - 풍랑 위에선 부산 작가들  / 온더보트 김현우 대표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어린이(청소년) 마켓 셀러 ❗대모집❗

제32회 영도다리축제 어린이 해적탐험대


💰 [보물시장] 어린이 마켓 

일일 마켓 셀러가 되어 물품 또는 재능을 거래합니다


🌊참여안내

- 일시: 10/12(토)~10/13(일) 00:00~00:00

- 장소: 아미르공원 (영도구 동삼동)

- 내용: 영도다리축제 어린이zone 프로그램 운영


🌊신청안내

- 대상: 아동·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 (초등학생~고등학생)

- 기간: ~9/29(일) 23:59까지

- 신청: 온라인 접수

방법1) bit.ly/어린이운영자

방법2) www.ydct.or.kr

- 문의: 051-418-1865 영도문화도시센터 문화팀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신세대 미술' 연구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 미술계에는 젊은 작가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결성된 소그룹을 중심으로 모더니즘과 민중미술로 양립되던 당시 미술계의 분위기를 지양하고, 새로운 미술문화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풍요 속에서 등장한 '신세대론'은 예술 사회학적 측면과 문화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그들의 감수성과 미의식은 대중 소비사회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감각과 독특한 발상으로 기성세대와는 다른 개별화되고 파편화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1990년을 전후한 신세대 미술은 이러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형성된 것이다.

논문의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은 신세대 미술의 구체적 사례를 주요 소그룹의 전시 활동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이를 위해 1985년부터 1995년에 이르는 기간을 신세대 미술의 '태동기'와 '전성기' 그리고 '확산기'로 크게 나누었고, 각 시기에 활동했던 주요 소그룹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한국미술계 끼친 영향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구체적 예로 든 주요소그룹의 면면은 먼저, 신세대 미술의 태동기에 해당하는 소그룹 활동으로 '난지도'와 '메타복스(META-VOX)'를 주목했으며, 신세대 미술의 전성기는 '뮤지엄(MUSEUM)', '황금사과', '서브클럽(SUB CLUB)'의 활동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신세대 미술의 확산기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청년작가전>과 <젊은모색전> 그리고 몇몇 주요 전시를 예로 들었는데, 이 전시들을 당시 한국미술계의 흐름과 상황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근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난지도', '메타복스', '뮤지엄', '황금사과', '서브클럽', '젊은모색'을 비롯한 주요 신세대 소그룹의 활동은 시대적 변화에 대한 냉철한 상황 인식과 그들 문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대안을 제시했으며, 또한 이들 신세대 작가의 도전과 비판 그리고 실험과 실천정신은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From the middle of the 1980s in Korean art world, the movement, sublating the atmosphere of art world in those days which was separated into Modernism and Minjung art and searching for the identity of art and culture, it started around small groups self-generatively associated by young artists. 'New generation theory' appeared in Korean society's political stability and economical abundance has been an object of discussion in the field of art sociology and culture study.

Their sensibility and aesthetic sense present individualized and distinctive aspects different from established generation by new senses and unique ideas based on mass commercial society. New generation art about the time of 1990 has been formed in such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The main contents of this study is constructed to investigate concrete examples of new generation art through exhibition activity of important small groups. For this, the period from 1985 to 1995 is largely divided into 'the quickening period', 'the best period' and 'the spread period' of new generation art, and through the examples of main small groups played a role in each period, the influence and meaning which they left in Korean art world are detected.

As the examples of main small groups, first, 'Nanjido' and 'META-VOX' are observed for the quickening period, and for the best period, the activity of 'MUSEUM', 'Golden Apple', and 'SUB CLUB' are selected.

Lastly, for the spread period of new generation art, <Young Artist Exhibition>, <Young Exploration> curated by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some main exhibitions are exampled. The reason is that these exhibitions are the important basis to diagnose the stream and situation of Korean art world in those days.

The activity of new generation small group beginning with 'Nanjido', 'META-VOX', 'MUSEUM', 'Golden Apple', 'Sub Club', 'Young Artists' considered through this study presents the artistic alternative to Korean contemporary art with self-confidence in their culture and realistic situation awareness about the changes of the times and moreover, in conclusion the spirit of challenge, critics, experiment and practice has still continued up to now since the 1990s.


-


[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신세대 미술' 연구 : 1985~1995년에 열린 소그룹 전시를 중심으로]

저자 이준희

발행사항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06

학위논문(석사)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 예술기획 전공 , 2006. 2

발행연도 2006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Closing Party - September 28th at 5pm 

Featuring:

🎉클로징 파티 인 부산

🎈Live set 구차원 @9_dimensions and 존기븐 @johngiven00

🎈Live Graffiti  김건우 @gunwoointhenight

🎈Live × DJ set 

Singer 쿠나 @kuna_htj  x Dj 위즈덤클라우드 @wisdom__cloud

🎈@studiornr

and @dj.sheryl

@yeonja_busan x @thehechyeomoyeo


Event Address in English (@aither.kr): 

(Naver Maps) Aitereu -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South Korea  - https://naver.me/5z5BKfeh

(Google Maps) Aither -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  

https://shorturl.at/aDsZX


우리는 불-확정성 위에 놓여있습니다.


모르는 것들과 만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그것이 무엇을 야기할지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이어져 왔습니다. 많은 만남은 많은 변수를 가져오고, 변인들이 겹쳐 무엇이 결과인지도 모르게 미래로 견인됩니다.

실험들은 항상 이어져 왔습니다. 흰 벽과 작품의 만남, 시멘트와 오브젝트의 만남 등으로. 하지만 우리는 솔직히 똑-같은 가설을 주장하기 바빴습니다.

"내가 가장 잘만들었다." 그러니 나를 인정하라는 식. 정돈하여 생산되는 텍스트는 가설을 정형화하고 예측가능한 결과들이 예술이 되었습니다.

기획하여 만들어지는, 설계하여 만들어지는, 이상적인 무엇으로 비롯되는 아트(예술?)은 잔잔한 불편함을 가져왔습니다.

정장을 입으면 멋진 걸 알지만, 어딘가 낑겨서 불편해요. 헤쳐모여 전시의 드레스 코드는 누드에 가깝습니다.

헐벗은 누군가가 불편해 보이나요?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그대는 불편한가요?

갓 태어난 예술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 새로운 예술가들이 태어납니다.

9월 14일 토요일에는 12개국에서 온 185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시가 열립니다.


≪헤쳐모여7≫

아이테르 범일가옥. 부산 동구 범일로65번길 21

24.09.14.~28. 10:00~18:00


Opening Party - September 14th at 5pm

Featuring:

🎈Electronic music and Party energy by @fathamster_letzratz and @kang_and_i

🎈Live Painting by @manesmart8

🎈Live poetry by @liquidartsnetwork and @liquidartsmeddler

🎈Sound: @studiornr



We stand on the brink of uncertainty.

This is about encountering the unknown. We cannot predict what will arise from these encounters. The world has always evolved this way. Every meeting introduces variables, and these intertwining factors drive the future forward in ways we cannot always comprehend.

Experiments have always been a part of this process. The meeting of a white wall with a work of art, or the collision of cement with an object, for instance. Yet, we’ve often been too busy defending the same hypothesis: “I made the best work, so acknowledge me.” These structured texts shape the hypothesis and make predictable outcomes into art.

But art, created through meticulous planning and careful design, has often left us with a subtle discomfort. Like wearing a tailored suit—you know it looks good, but something feels constricted. The dress code for the "hechyeomoyeo" exhibition is more like nudity.

Does someone stripped bare make you uncomfortable? Are you uneasy without a single thread on you?

Newly born art wears nothing at all.

And on September 14th, new artists will be born.
On Saturday, September 14th, a group exhibition will feature the works of 185 artists from 12 different countries.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예술인 딥딥딥 토크 참여자 모집


모집기간 : 24.08.21~24.10.12

참가비 : 무료

신청 방법
구글폼 작성 : https://forms.gle/6a8x3VDTrTXFmihCA

장소: 아이테르 5층 라운지, 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21 5층참여인원: 20명 내외 (예술가, 기획자, 메세나기업인 등)
모집 대상
문화 및 예술 분야 전문가: 예술가, 큐레이터, 기획자 등
기술 및 기업가 정신에 관심이 있는 분: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 기업가 등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 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인 및 단체: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든 분

1회차 24.09.14 토 20:00~22:00 김종원 IHQ (Sidus HQ) 미술기획감독
2회차 24.09.21 토 20:00~22:00 오혜재 독학예술가
3회차 24.09.28 토 20:00~22:00 김진영 미술당 대표
4회차 24.10.05 토 20:00~22:00 정진주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5회차 24.10.12    토    20:00~22:00    황선하    장편영화감독


강연 주제
문화와 기술의 융합
예술과 기업가 정신의 상호작용
혁신적 아이디어의 창출과 실현
메세나 활동을 통한 문화예술의 발전

혜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기회 제공
아이테르 플랫폼을 통해 발표 내용 홍보
추후 아이테르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 우선 초대

네트워킹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는 출발점입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열정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이테르 사무국 문의
이메일: sck02145@naver.com
전화: 051-977-5272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마음 경로 만들기
:나의 마음을 보살피는 청년 퍼실리테이션


목적:
부산 청년들이 소그룹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간의 공감과 위로를 나누며 심리적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하며, 자아 이해와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상:
부산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행사 일정:
모집 기간: 2024년 9월 6일 (금)까지
행사 일시: 2024년 9월 7일 (토) 13:00 ~ 15:00
장소: 청년작당소 (부산광역시 내 그룹 활동 공간 및 메인 전시 공간)

행사 내용:

<소그룹 퍼실리테이션 활동>
참가자들은 5~8명씩 소그룹으로 나누어, 퍼실리테이터의 지도하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 활동을 통해 청년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아 탐구와 집단 지혜를 통한 개인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활동: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각 그룹에서 참가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기 이해와 자아탐구: 자신의 가치관, 강점, 약점을 탐구하고, 과거 경험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감정 인식과 표현: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법을 논의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관리: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관계 속에서의 나: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탐구하고,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논의합니다.

청년 마음지도: 참가자들이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마음지도'를 형성합니다. 청년들의 의견이 섬처럼 지도 위에 표현되며, 각 주제별로 나뉘어 '취업의 해안', '고민의 바다', '감정의 삼각지', '나의 바다' 등의 형태로 전시됩니다.

참여 신청 방법:
모집 기간: 2024년 9월 7일 (목)까지
신청 방법: 구글폼 작성 - https://forms.gle/ywQxz5dS392n7QWF6
문의: 아이테르 사무국 sck02145@naver.com (전화: 051-977-5272)

참가 혜택:
참가자 전원에게 마음의 경로 전시기회 제공
행사 후 네트워킹 기회 제공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프로필 이미지

동구청년 미라클 러너 大모집!


활동기간: 2024년 9월 2일 ~ 10월 17일, 매주 월화수목, 07:00 ~ 08:00

장소: 친수공원(집결지:부산 동구 이순신대로 164)

모집 : 활동기간 내 상시 모집 (구글폼에 참여 하고 싶은 날짜에 체크!)

신청 구글폼 : 

모집인원: 10명

참가비: 무료


[내용]

동구청년들과 함께하는 미라클 러닝! 

꿈을 이뤄나가는 청년들과 함께 가보자고!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동구

주관: 동부산청년회의소, (사)기업과공동체, 아이테르


신청방법: 구글폼 작성 https://forms.gle/87UkCdUhR3hidfs78


모집대상:

그냥 뛰는 걸 좋아하는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 및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있는 청년

취업과 정신건강 관리에 관심이 있는 청년


주의사항:

신청 후 참석이 어려울 경우 반드시 사전 연락 바랍니다.

행사 당일 참석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 주세요.


문의처:

동구청년 사무국

이메일: sck02145@naver.com

전화: 051-977-5272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AITHER :: introductory materi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fIaNXjzbEocA0Ah317-rv8Tikv3zCwQ?usp=drive_link

일간 기글 (전체게시판)  Popular posts    

최신글 (전체게시판)   New posts   

주요 협력기관  Key Partners

범일가옥 

(Beomil House,凡一家屋)

First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전시장소 venue

한국의 첫 번째 현대 건축물들은 시대를 반영하며, 한국적 모더니즘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담아낸 예술적 산물로, 한국 현대 건축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룹니다. 다음 세대는 이러한 건축물을 보존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의 첫 현대 건축물들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주로 일제강점기(1910년대~1945년)와 한국전쟁 이후의 시기에 건설되었습니다. 범일가옥의 서사는 한국 예술계의 가장 큰 변동이 있었던 한국전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전국의 화단이 부산에 모여서 예술운동을 펼치던 부산항, 범일동에 위치하여,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적 예술을 추구하는 간절한 소망이 맺혀있는 공간에서 기획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부산은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는 관문입니다.

범일은 개항 이후 부산이 견인한 새로운 산업의 결정이 맺혀있습니다. 전시관이 위치한 범일, 부산진시장 일대는 섬유, 귀금속 등 근대 산업의 발원지로서 부산의 경제와 노동, 이주와 맞닿은 세상을 넓히는 공간이라는 장소적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방직'이라는 방직공장이 있었으며, 줄여서 '조방'이라 불렸습니다. 1968년을 끝으로 해체되었으며, 해체 당시 무려 8만 평이나 되는 큰 공장이었습니다. 매축지마을로 불리던 동네 인근에만 총 1만여 세대 가까운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열악한 환경의 동네에서 초고층 아파트들이 모인 신흥 부촌으로 변화 중인 동네로 현재와 과거의 한국의 모습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Korea's first modern architecture displayed artistic qualities through innovative and distinctive designs. These buildings were mainly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10s to 1945) and the post-Korean War period. The artistic features of these buildings adhered to modernist architectural principles, emphasizing simplicity, geometric shapes, clean lines, and practical functionality. They successfully integrated practicality and aesthetic beauty, harmonizing unique design elements into the architecture. These pioneering structure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Korea's architectural development, playing a crucial role in shaping its modern identity and still holding a significant place in Korean architectural history and culture.


Busan in Korea was a gateway to a new world.

The area around Beomil and Busanjin Market, where the exhibition hall is located, is the origin of modern industries such as textiles and precious metal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 was a textile factory called 'Joseon Textile', so it was called 'Jobang' for short. It was dismantled at the end of 1968, and at the time of dismantling, it was a large factory with a whopping 80,000 pyeong. As high-rise apartment complexes with a total of about 10,000 households were built in the neighborhood of what was once called Maechuk Village, the neighborhood is changing from a poor neighborhood to a new wealthy neighborhood with high-rise apartments. have characteristics.

현재 / 최근 전시 

Current / Recent Exhibitions

About instagram 

Nearby landmarks

부산항 [Busan Port]

부산역 [Busan Station] 

VIDEO TOUR

Artist DB Registration

*Artist : promote your art on the website for free.

*Visitor : you will be informed of the exhibition news by e-mail.


Q&A

@: sck021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