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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HER Art Criticism ignites fresh thought.

미술작가의 상생을 돕는 아이테르

2025-09-21
조회수 357


아이테르는 단순히 전시를 기획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것은 작가와 함께 숨 쉬고, 새로운 언어를 발굴하며, 예술 생태계 속에서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부산 범일가옥을 거점으로 출발한 아이테르는 오늘날 기업·기관·로컬 커뮤니티와 연결되며 한국 동시대 미술을 새로운 단계로 확장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아이테르가 작가들을 일회성 프로젝트의 소모품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창작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상생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첫째, 아이테르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마련한다. 많은 청년 예술가들은 작품 발표의 기회 부족, 전시 공간의 제약, 생활비와 제작비의 압박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테르는 범일가옥을 상시 개방된 플랫폼으로 운영하여, 작가들이 작업을 실험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관 중심의 상업적 갤러리 구조와 달리, 아이테르는 기획자와 작가가 함께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한다. 이는 작가가 단순히 ‘참여자’로 머무르지 않고, ‘공동 생산자’로서 전시에 깊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아이테르는 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된다. 삼성SDS 「회사에서 만난 미술관」이나 현대백화점 「VIP 아트 크루즈」와 같은 프로젝트는 기업과 예술의 협업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 과정에서 아이테르는 단순히 기업을 위한 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 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기업의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구조와 관객층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는다. 이렇게 작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는 한국적 메세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셋째, 아이테르는 비평과 연구를 병행하며 작가의 작업을 맥락화한다. 많은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미술사나 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아이테르는 ‘코리안 큐레토리얼’과 같은 자체 이론을 발전시키며, 작가의 작업을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시대적 맥락 속의 언어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이 지닌 사회적·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국제적 담론과도 연결될 수 있다. 이는 곧 작가의 창작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연구와 대화의 일부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넷째, 아이테르는 상생을 위한 경제적 구조를 실험한다. 예술 시장에서 작품 판매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아이테르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아트 옥션, 퍼포먼스, 출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VIP 아트 크루즈의 옥션 프로그램은 단순히 작품 판매 자리가 아니라,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업 세계를 관객과 나누며 새로운 후원자를 만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구조는 작품의 상업적 가치뿐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와 과정이 함께 유통되는 방식으로 상생을 실현한다.

다섯째, 아이테르는 국제적 교류를 지향한다. 부산이라는 로컬 거점에 머물지 않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과의 협력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담론과 접속한다. 이는 작가들에게 단순히 지역적 전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 담론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테르는 한국적 맥락을 출발점으로 삼아 세계적 의제와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작가들이 국제 무대와 상생할 수 있는 창구로 작동한다.

결국 아이테르가 지향하는 상생은 단순한 후원이나 지원이 아니다. 그것은 작가와 기획자가 동등한 주체로서 협력하는 관계, 기업과 예술이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 작업과 비평이 병행되는 연구 환경, 경제적 실험과 국제적 담론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로 요약된다. 아이테르는 이 네 가지 축을 통해 한국 예술 생태계 속에서 독자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공명성 미술감독은 “아이테르의 역할은 단순히 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아이테르는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그들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예술이 시장의 논리에만 휘둘리지 않고, 사회적·문화적 가치 속에서 상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아이테르는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이테르의 행보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작은 한국 동시대 미술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떻게 예술가와 상생할 것인가, 그리고 예술을 통해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 아이테르가 던지는 이 질문은 한국 미술의 미래를 위한 실험이며, 동시에 희망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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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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