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her Direction Archive



AITHER Art Criticism ignites fresh thought.

기획배민과 쿠팡으로 보는 문화예술 창업 인사이트

2025-09-22
조회수 322




5b59baf4e1afc.png

371e21a653c3c.png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문화예술 창업은 단순히 창작과 전시를 넘어,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창업자가 어떤 전략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두 기업의 성장 궤적과 문화적 접근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나아갈 방향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1. 배민: 디자인과 유머로 구축한 문화적 브랜드

배민은 창업 초기부터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문화적 정체성’을 브랜드의 핵심으로 삼았다. 김봉진 창업자가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점은 브랜드 전략에 결정적이었다. ‘배민체’ 폰트 배포, 위트 있는 광고 카피, B급 유머와 키치적 감성은 배민이 단순히 기능적 효율성을 넘어, 고객의 감정과 생활세계 속에 자리잡게 했다.

문화예술 창업의 관점에서 배민의 사례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이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창업 자체의 철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예술 창업자가 자신만의 미학적 언어와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시장에서 차별화되기 어렵다. 배민은 이 점을 정확히 보여주었으며, 창업 초기부터 문화적 상징성을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팬덤과 사회적 파급력을 형성했다.

또한 배민은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창의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직원들에게 예술적 감각과 자유로운 실험을 장려하면서 내부에서조차 작은 문화생태계를 형성했다. 이는 문화예술 창업자에게 있어 “내부 조직이 곧 하나의 문화적 공동체”임을 상기시킨다. 창업자가 내부 팀원들과 어떤 감각을 공유하는지가 장기적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은 배민의 경험이 잘 말해준다.


2. 쿠팡: 플랫폼 파워와 문화예술의 확장

쿠팡은 물류와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유통 플랫폼이지만, 최근 들어 문화예술과의 접점 확대에 적극적이다. 서울미술관과의 업무협약, 쿠팡플레이를 통한 콘텐츠 제작 및 스포츠 후원 등은 단순 유통 기업의 범주를 넘어 문화산업 전반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예술 창업자는 쿠팡의 사례에서 ‘플랫폼 협업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즉, 개별 창업자가 독립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이미 거대한 유통망과 마케팅 자원을 가진 플랫폼과 제휴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기반 예술가가 만든 굿즈나 공예품은 쿠팡의 ‘특별 기획전’이나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단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 같은 미디어 플랫폼은 예술 창작물이 영상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 공연, 전시, 퍼포먼스를 기록하거나 재창작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한다면, 단순히 현장성에 의존하던 예술 활동이 구독경제 모델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문화예술 창업자가 기존의 갤러리·극장 중심 모델을 넘어, 플랫폼 기반의 대중적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3. 두 플랫폼이 던지는 교차적 메시지

배민과 쿠팡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문화예술 창업자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교차한다. 배민은 창업자가 직접 문화적 언어를 브랜드에 심어 정체성을 확립한 사례라면, 쿠팡은 거대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외부 예술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문화예술 창업자는 이 둘을 모두 참고해야 한다. 배민처럼 초창기부터 자신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동시에 쿠팡처럼 플랫폼 자원과 협업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즉, “문화적 정체성(Identity)”과 “플랫폼 협업(Collaboration)”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갖추는 것이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의 조건이다.


4. 문화예술 창업의 실질적 시사점

첫째, 브랜딩의 문화화. 문화예술 창업자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정체성을 전달해야 한다. 예술적 언어가 곧 마케팅이 되는 시대다.

둘째, 경험과 콘텐츠의 결합. 고객은 작품만이 아니라 그 과정, 체험, 맥락을 소비한다. 워크숍, 전시, 디지털 콘텐츠, 굿즈 등 다층적 경험이 필요하다.

셋째, 수익 모델 다각화. 예술 창업은 불안정성을 안고 있다. 굿즈 판매, 구독, 브랜드 협업, 공간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 다중적 수익원을 설계해야 한다.

넷째, 플랫폼 협업 활용. 배민과 쿠팡 모두 보여주었듯, 대형 플랫폼은 창업자가 단독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시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적극적으로 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사회적 가치 창출. 단순히 상업적 이익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 공익적 기여, 문화적 가치의 창출이 브랜드 신뢰를 높인다. 이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후원과 협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다.


5. 미래 전망과 과제

앞으로 문화예술 창업은 더욱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구조 속에서 전개될 것이다. 플랫폼은 점점 더 많은 문화적 자원을 흡수할 것이며, 창업자는 그 안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 동시에 플랫폼 의존의 위험도 존재한다. 정책 변화, 수수료 구조, 콘텐츠 검열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사업이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 창업자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자체 채널을 병행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민과 쿠팡의 사례는 한국의 압축 성장 사회가 만들어낸 특유의 플랫폼 경제 속에서, 문화예술이 단순히 부가적 요소가 아니라 핵심적 창업 전략임을 보여준다. 창업자는 예술적 감각과 경영적 전략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며, 이는 향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미술감독 공명성





사진출처 :  배민다움 https://story.baemin.com/4371/

쿠팡이츠 https://www.coupangeats.com/







-

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미술비평

문화예술기획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신진 #작가 #art #artist #artwork #daily #미술 #painting #drawing #작품 #예술 #전시 #아트 #exhibition #일러스트 #서울 #전시회 #contemporaryart #현대미술 #그림 #아티스트 #seoul #조각 #oilpainting #예술가 #설치미술 #gallery #드로잉 #작가추천

b358ae65c6ca8.png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