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Biennials Today》 발간 한국 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를 국제적 시각에서 다시 읽다 / 아이테르 미술전시기획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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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f876c654408.pngCourtesy of e-flux and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Korean Biennials Today》 발간
한국 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를 국제적 시각에서 다시 읽다



Kiaf SEOUL × KAMS × Frieze Seoul Talks Program
2026년 9월 5일 오전 11시 30분


예술경영지원센터(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KAMS)와 국제 현대미술 플랫폼 e-flux가 한국 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를 조망하는 특별 출판물 《Korean Biennials Today》를 공동 발간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비롯해 도자, 공예, 사진, 여성미술, 자연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비엔날레가 형성돼 왔다. 이러한 비엔날레 문화의 확장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예술과 문화적 교류가 공공영역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기도 하다.


《Korean Biennials Today》는 이처럼 독특하게 발전해 온 한국의 비엔날레 문화를 단순히 지역적 현상으로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국제주의, 공공문화, 예술가와 아이디어의 이동을 기반으로 성장한 비엔날레라는 형식이 오늘날 경제적 압력과 다시 강화되는 국가주의, 정치적·문화적 재현 방식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출판물에는 한국 비엔날레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살펴보는 글과 함께 2026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기획자들과 진행한 대담이 수록됐다. 각 전시에 참여하는 주요 작가들을 소개하는 글 역시 함께 구성되며, 한국 비엔날레가 만들어 온 고유한 역사적 경험이 세계 비엔날레 담론에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 이번 출판물은 한국의 비엔날레를 해외에서 발전한 전시 형식의 지역적 변형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난다. 오히려 민주화와 도시 변화, 문화정책, 국제교류가 복합적으로 교차해 온 한국 사회에서 비엔날레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오늘날 변화하고 있는 비엔날레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필자로는 비나 최(Binna Choi), 벤 이섬(Ben Eastham), 박가희, 아말 칼라프(Amal Khalaf), 최경화(Che Kyongfa), 패트릭 랭글리(Patrick Langley), 노부요 모요(Novuyo Moyo), 호 추 니엔(Ho Tzu Nyen), 브라이언 콴 우드(Brian Kuan Wood), 에블린 시몬스(Evelyn Simons) 등이 참여했으며, 디자인은 Atelier Alves가 맡았다. 출판물의 일부 글은 향후 수개월 동안 e-flux Criticism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판과 연계해 9월 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Kiaf SEOUL × KAMS × Frieze Seoul Talks Program의 일환으로 특별 대담이 열린다.

《Korean Biennials Today》의 편집자 벤 이섬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2026 부산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아말 칼라프와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이자 e-flux Associate Director인 할리 에어스(Hallie Ayres)가 함께한다.

이번 대담은 한국의 비엔날레가 형성해 온 역사적 조건과 동시대 비엔날레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비엔날레가 국제적 문화교류의 플랫폼이자 공공적 담론의 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변화하는 정치·경제·미디어 환경 속에서 그 형식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06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및 예술산업의 성장과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e-flux와의 협업 역시 한국 현대미술과 비엔날레 담론을 국제 미술계와 연결하는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Korean Biennials Today》는 한국에 축적된 비엔날레의 역사를 하나의 독립적인 문화적 경험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 곳곳에서 비엔날레라는 전시 형식의 역할과 지속 가능성이 다시 질문받고 있는 지금, 한국의 경험이 국제 비엔날레 담론 안에서 어떤 새로운 논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사명: Kiaf SEOUL × KAMS × Frieze Seoul Talks Program
일시: 2026년 9월 5일 오전 11시 30분
주최·협력: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KAMS), e-flux, Kiaf SEOUL, Frieze Seoul
출판물: 《Korean Biennials Today》
웹사이트: 예술경영지원센터 / e-f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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