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ation Magaz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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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인사이트[2월호] #미술시장 전망 - 세계 미술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아시아: 미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

이윤진
2024-02-05
조회수 518


세계 미술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아시아: 미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미술시장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writer: 이윤진

                                                                                                                                                                                           

2023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세계 미술시장의 현주소

세계 미술의 허브는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바로 미국이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과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현대미술관이 있고 이와 더불어 휘트니 뮤지엄과 구겐하임미술관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뉴욕에 거주하는 예술가들 수가 계속 증가하여 그 수가 5만 5,000명 이상이며 1,5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있는 등 현대 미술의 중심지다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위의 사진은 2023년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표이다. 표에 나와 있듯이 미국이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45%로 1위이고 2위로는 영국이 18%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중국이 17%, 프랑스 7%, 독일/스위스/스페인이 2%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세계 7위 수준인 점유율 1%를 기록하며 처음 집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는 과연 어디?

한국이 세계 7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전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런던, 생모리츠 디렉터이자 현 생모리츠 아트 필름 페스티벌 창립자 및 디렉터인 스테파노 라볼리 판세라(Stefano Rabolli Pansera)가 WWD코리아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이 대목을 잘 설명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는 "미술계는 일종의 생태계", "바젤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이유는 미술 생태계가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모든 필요한 생태계의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고의 수준으로 이런 것이 다 가능하다.”, "스위스는 모든 것이 동시적으로 다 존재한다. 믿을 수 없이 위대한 콜렉터들, 훌륭한 미술학교, 또 모든 훌륭한 예술을 위한 기반들이 마련이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술은 인간 문화의 산물로, 해당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과 무엇보다도 주체가 되는 개개인의 관심도 및 예술 애호 정신이 훌륭한 미술의 바탕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세계적 아트페어 'Frieze'의 첫 아시아 진출이 제작년 서울에서 이루어졌던 것처럼 한국도 이와 같은 요소들을 점차 충족 해나감과 동시에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로써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일본 만의 독특한 미술 세계로 많은 국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일본은 자국의 전통적인 관습으로 작가 개인이 전시를 여는 것이 대다수이지,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아트페어 활약이나 성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래전부터 1차 시장만의 신뢰도와 거래방식을 존중받길 원하며 특유의 밀도를 중요시하는 특징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들어서는 경제 회복과 미술 시장 발전을 위해 그 경계를 허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 도쿄에서 열렸던 국제아트페어 '도쿄 겐다이(東京現代)'의 사례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 무라카미 다카시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 작가들이 등장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러 분야와 콜라보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홍콩은 스위스와 미국을 포함해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을 매년 개최하는 3개국 중 하나이다. 미술품에 대한 면세 정책 뿐만 아니라 홍콩의 지리적 입지 덕에 접근성이 용이한 것이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홍콩에서 미술품 경매를 하고 있고 해당 양대 경매회사의 한시즌 낙찰총액만 1조원이 넘을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홍콩 정부 역시 문화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 역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갤러리 구역 조성과 아트센터 및 미술관 개관은 물론  아트 바젤의 메인 디렉터 중의 한 명인 로렌조 루돌프(Lorenzo Rudolf)를 영입하여 국제적 수준의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Art Stage Singapore)'를 개최하는데 성공한다. 또 파리 최대 규모의 시립 미술관을 아시아에 첫 분관한  '싱가포르 피나코테크 드 파리(Singapore Pinacotheque de Paris)'와 동남아 최대 규모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개관에도 성공한다.


앞으로의 전망?

많은 기사와 뉴스에서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는 서울과 홍콩이 양축을 이루어나갈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홍콩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경향인데 중국과의 분쟁으로 말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최근 서울이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가 아시아 첫 국가로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여러 나라들의 유명 미술관에 한국 미술전, 한국 미술관 등의 전시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는 '서울, 미술계 중심 무대 차지하다' 라는 제목으로  뉴스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프리즈의 CEO인 사이먼 폭스(Simon Fox)는 "불과 2년 만에 본거지인 런던의 관객 수에 닿았다.", "서울을 선택하는 것은 엄청난 예술계를 입증하는 것" 이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지금 아시아는,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국가들로 인해 예술의 축복이 끝이 없는 듯한 느낌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미술을 경험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정은경,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을 향하여 싱가포르', 월간 아세안문화원.

윤아름, 「한국, 중국, 일본미술 시장의 현황 및 발전방안 연구」, 단국대학교, 문화관리학과 박물관·미술관경영전공, 2009, P. 26~36.

강아영, '앞으로 10년, 아시아 미술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클 거에요', WWD, 2022. 09. 13, https://www.wwd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0

박춘호, '뉴욕은 어떻게 세계 미술 중심지가 되었나?', 의학신문, 2021. 01. 25,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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