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홍콩 미술시장의 성장과 전망
Keyword : #아트 바젤 #아시아 미술시장
Writer: 안정서
Main text:
홍콩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으로도 미술의 흐름을 좌우하는 나라이다. 홍콩이 세계 미술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홍콩의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러 아시아 작가들과 서구 작가들이 홍콩으로 모여들어 다양한 작품 감상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최저 세금과 정부가 시행한 미술품 거래 면세 정책은 미술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비영리 기관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와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 등 다양한 갤러리들이 정부의 지원과 함께 긴 세월 동안 예술 시장을 형성해왔다. 특히, 홍콩의 미술 경매 시스템과 아트 바젤 홍콩으로 홍콩 미술 시장은 미술계의 중심지로 부상하였으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다.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지역에서 시작하여, 2013년 홍콩에서 개최되어 아시아로 첫 진출을 하게 되었다. 2013년 아트 바젤홍콩은 전세계 작가들과 아트 컬렉터들에게 주목을 받아 성공한 아트 페어로 기록이 되었으며, 아시아 미술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된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은 전세계 32개국에서 177개의 화랑이 참여하였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구성해 선보였다. 대형 설치작을 소개하는 ‘인카운터스’, 미술사 기획전을 보여주는 ‘캐비닛’, 아시아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인사이트’, 신진작가들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즈’ 그리고 세계 미술시장에 대한 심화 토크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스’ 등 섹션들을 구성해 팬데믹 이후 미술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세계 아트 페어로서의 명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트 바젤 홍콩이 개최됨과 함께 세계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와 소더비 홍콩 경매는 놀라운 매출액을 보여주었다. 특히, 홍콩의 미술품 경매는 단순히 작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시장이 반사해주는 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국제적인 도시인 홍콩에서의 미술 경매는 서구 작가들을 아시아에 소개하는 역할과 함께 아시아 작가들을 서구에 소개하는 이중역할을 하여, 우리나라 작가들도 매년 홍콩 경매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홍콩 민주화 탄압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은 팬데믹 이전의 아트 바젤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아트 바젤의 북적이는 분위기는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서구 아트 컬렉터의 수는 줄고 많은 중화권 아트 컬렉터들로 전시장이 가득 찬 모습이 보였다. 중국의 국가안보법 시행으로 인해 홍콩의 상황이 불안정해진 모습이 보이면서, 177개라는 많은 수의 갤러리가 참석했지만 서구 쪽의 블루칩 갤러리들과 컬렉터들은 불참했다. 비록 서구 컬렉터들의 참석은 다소 줄었지만 일본, 태국, 싱가폴,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권 컬렉터들의 참석이 늘어 아트 페어의 활발함은 여전했다. 홍콩의 중국화 현상이 경제뿐만 아니라 점차 미술 시장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지만 아트 바젤 홍콩과 함께 세계적인 미술 시장이라는 홍콩의 위상은 여전할 것이다. 또한,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들이 점점 글로벌 아트 페어를 열고 해외 컬렉터들, 갤러리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콩과 함께 서울과 싱가폴의 미술계가 주목을 받으면서 아시아 미술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A Team.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이 보여준 아시아 미술 시장의 잠재력" K-ARTNOW. 2023년 4월 10일. https://k-artnow.com/ko/art-basel-hong-kong-in-2023-showed-the-potential-of-the-asian-art-market-2/
최명환. "예술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는 도시. 글로벌 아트 시티 홍콩" 월간 디자인. 2021년 4월 28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366934&memberNo=34550514&searchKeyword=디자인큐브&searchRank=190
양지원. "홍콩 그 이상의 홍콩 미술 시장" K-Auction. 2017년 11월 4일.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auction&logNo=221132415665
박명희. "CNN "'아트바젤 홍콩' 위상 흔들...韓 싱가포르 주목"" 아시아 경제. 2023년 3월 23일.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32311224150931
아트앤컬쳐. "국제갤러리, '2023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3)'참가" art-culture. 2023년 3월 13일. https://www.art-culture.co.kr/magazine_art/184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Title : 홍콩 미술시장의 성장과 전망
Keyword : #아트 바젤 #아시아 미술시장
Writer: 안정서
Main text:
홍콩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으로도 미술의 흐름을 좌우하는 나라이다. 홍콩이 세계 미술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홍콩의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러 아시아 작가들과 서구 작가들이 홍콩으로 모여들어 다양한 작품 감상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최저 세금과 정부가 시행한 미술품 거래 면세 정책은 미술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비영리 기관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와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 등 다양한 갤러리들이 정부의 지원과 함께 긴 세월 동안 예술 시장을 형성해왔다. 특히, 홍콩의 미술 경매 시스템과 아트 바젤 홍콩으로 홍콩 미술 시장은 미술계의 중심지로 부상하였으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다.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지역에서 시작하여, 2013년 홍콩에서 개최되어 아시아로 첫 진출을 하게 되었다. 2013년 아트 바젤홍콩은 전세계 작가들과 아트 컬렉터들에게 주목을 받아 성공한 아트 페어로 기록이 되었으며, 아시아 미술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된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은 전세계 32개국에서 177개의 화랑이 참여하였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구성해 선보였다. 대형 설치작을 소개하는 ‘인카운터스’, 미술사 기획전을 보여주는 ‘캐비닛’, 아시아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인사이트’, 신진작가들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즈’ 그리고 세계 미술시장에 대한 심화 토크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스’ 등 섹션들을 구성해 팬데믹 이후 미술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세계 아트 페어로서의 명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트 바젤 홍콩이 개최됨과 함께 세계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와 소더비 홍콩 경매는 놀라운 매출액을 보여주었다. 특히, 홍콩의 미술품 경매는 단순히 작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시장이 반사해주는 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국제적인 도시인 홍콩에서의 미술 경매는 서구 작가들을 아시아에 소개하는 역할과 함께 아시아 작가들을 서구에 소개하는 이중역할을 하여, 우리나라 작가들도 매년 홍콩 경매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홍콩 민주화 탄압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은 팬데믹 이전의 아트 바젤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아트 바젤의 북적이는 분위기는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서구 아트 컬렉터의 수는 줄고 많은 중화권 아트 컬렉터들로 전시장이 가득 찬 모습이 보였다. 중국의 국가안보법 시행으로 인해 홍콩의 상황이 불안정해진 모습이 보이면서, 177개라는 많은 수의 갤러리가 참석했지만 서구 쪽의 블루칩 갤러리들과 컬렉터들은 불참했다. 비록 서구 컬렉터들의 참석은 다소 줄었지만 일본, 태국, 싱가폴,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권 컬렉터들의 참석이 늘어 아트 페어의 활발함은 여전했다. 홍콩의 중국화 현상이 경제뿐만 아니라 점차 미술 시장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지만 아트 바젤 홍콩과 함께 세계적인 미술 시장이라는 홍콩의 위상은 여전할 것이다. 또한,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들이 점점 글로벌 아트 페어를 열고 해외 컬렉터들, 갤러리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콩과 함께 서울과 싱가폴의 미술계가 주목을 받으면서 아시아 미술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A Team. "2023년 아트 바젤 홍콩이 보여준 아시아 미술 시장의 잠재력" K-ARTNOW. 2023년 4월 10일. https://k-artnow.com/ko/art-basel-hong-kong-in-2023-showed-the-potential-of-the-asian-art-market-2/
최명환. "예술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는 도시. 글로벌 아트 시티 홍콩" 월간 디자인. 2021년 4월 28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366934&memberNo=34550514&searchKeyword=디자인큐브&searchRank=190
양지원. "홍콩 그 이상의 홍콩 미술 시장" K-Auction. 2017년 11월 4일.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auction&logNo=221132415665
박명희. "CNN "'아트바젤 홍콩' 위상 흔들...韓 싱가포르 주목"" 아시아 경제. 2023년 3월 23일.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32311224150931
아트앤컬쳐. "국제갤러리, '2023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3)'참가" art-culture. 2023년 3월 13일. https://www.art-culture.co.kr/magazine_art/184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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