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전시산업의 증가, 전시의 근본은?
Keyword : #전시 #관람객의태도 #전시기획 #자아이해
Writer: 김민선
Main text:
코로나19 동안, 그리고 이후 미술시장의 대표적인 장 중 하나인 전시산업의 전시 개최, 관람객의 수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1일 ‘2022년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통해 2022년 전시회 개최 건수가 전년(672건)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이후 약 3.4%의 성장세로 볼 수 있다. 다시 활기를 찾은 전시산업은 예술인,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전시에 입문하고, 관람하고, 관심도가 높아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미술품 전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살아가는 우리는 SNS의 사진 업로드를 위한 전시 관람, 이를 독촉하는 전시도 눈에 보이는 지금이다. 전시산업은 증가하지만, 오직 SNS를 위한 사진만이 남는 전시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예술에 이제 입문하는 사람은 작품을 이해하고 싶어도 추상적인 이야기만 가득한 전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지금, 전시의 근본적인 목적을 되새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픽사베이(무료 제공)
여러 방면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현시대에서 미술관은 전통적 방식의 미술품 전시 및 전시 해설의 딱딱한 미술관을 넘어서 관람객과 소통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특히 최근 기존의 권위적인 오브제 중심 미술관을 탈피하여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술관의 의미를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당 논문의 내용을 본다면, 다양한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개별적 의미 구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미술시장이 개척되고 있다. 이는 전시의 근본적인 목적과도 이어진다. 필자는 전시를 ‘의미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라 정의하고 싶다. 전시회장을 들어가 전시회의 작품을 하나하나 보며 작품에 담긴 나만의 의미를 창출해 가는 과정에서 개인적 특성이 드러난다. 즉 개인적 특성이 전시를 봄으로써 드러나는 것인데, 이는 나에 대한 이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매일이 쳇바퀴 돌 듯 빙빙 돌아가는 나날 속 시간을 내어 나를 들여다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전시회라는 문화 속으로 들어가 한 일원이 되며 전시 문화를 즐기는 것이지 않을까. 전시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아 이해’로, 나를 이해했다면 더 나아가 타인을,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해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관람객과 전시회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전시가 등장한 것이다. 관람객과 전시회가 서로 의미를 만들어 간다면,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폭이 넓어진다면 전시는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한 사람, 한 집단의 목소리만 있는 것이 아닌,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를 둘러싼 많은 요소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비단 어른들의 문화가 아닌,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문화로 성장하길 바란다. 본인을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 있는 어린이의 발달과정에서 ‘자아 이해’, ‘상호 이해’는 굉장히 중요 요소임이 분명하다. 아이들에게 이런 미술 시장들이 그저 미술품을 소개하고 전달하는데 그치는 지식 주입적인 시장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미를 형성해 나가는 문화라는 것을 이해하고, 전시를 놀이로 느낄 수 있게끔 도울 사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전시 문화를 이어줄 수 있는 국가와 어른이 필요하며, 미술관의 처지에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초대하는 형태의 노력이 요하는 현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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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성미, 활기 되찾은 전시산업…지난해 개최건수 ‘역대 최다’, 이지경제, 2023.12.21., https://www.ezy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886
2) 김수진, 관람객과 소통하는 동시대 미술관 전시의 다중 사례 연구, Journal of Art Education(2018) :53-80, doi:10.1234/1234.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 김성미, 활기 되찾은 전시산업…지난해 개최건수 ‘역대 최다’, 이지경제, 2023.12.21.
- 김수진, 관람객과 소통하는 동시대 미술관 전시의 다중 사례 연구, Journal of Art Education(2018)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Title : 전시산업의 증가, 전시의 근본은?
Keyword : #전시 #관람객의태도 #전시기획 #자아이해
Writer: 김민선
Main text:
코로나19 동안, 그리고 이후 미술시장의 대표적인 장 중 하나인 전시산업의 전시 개최, 관람객의 수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1일 ‘2022년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통해 2022년 전시회 개최 건수가 전년(672건)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이후 약 3.4%의 성장세로 볼 수 있다. 다시 활기를 찾은 전시산업은 예술인,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전시에 입문하고, 관람하고, 관심도가 높아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미술품 전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살아가는 우리는 SNS의 사진 업로드를 위한 전시 관람, 이를 독촉하는 전시도 눈에 보이는 지금이다. 전시산업은 증가하지만, 오직 SNS를 위한 사진만이 남는 전시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예술에 이제 입문하는 사람은 작품을 이해하고 싶어도 추상적인 이야기만 가득한 전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지금, 전시의 근본적인 목적을 되새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픽사베이(무료 제공)
여러 방면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현시대에서 미술관은 전통적 방식의 미술품 전시 및 전시 해설의 딱딱한 미술관을 넘어서 관람객과 소통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특히 최근 기존의 권위적인 오브제 중심 미술관을 탈피하여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술관의 의미를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당 논문의 내용을 본다면, 다양한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개별적 의미 구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미술시장이 개척되고 있다. 이는 전시의 근본적인 목적과도 이어진다. 필자는 전시를 ‘의미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라 정의하고 싶다. 전시회장을 들어가 전시회의 작품을 하나하나 보며 작품에 담긴 나만의 의미를 창출해 가는 과정에서 개인적 특성이 드러난다. 즉 개인적 특성이 전시를 봄으로써 드러나는 것인데, 이는 나에 대한 이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매일이 쳇바퀴 돌 듯 빙빙 돌아가는 나날 속 시간을 내어 나를 들여다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전시회라는 문화 속으로 들어가 한 일원이 되며 전시 문화를 즐기는 것이지 않을까. 전시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아 이해’로, 나를 이해했다면 더 나아가 타인을,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해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관람객과 전시회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전시가 등장한 것이다. 관람객과 전시회가 서로 의미를 만들어 간다면,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폭이 넓어진다면 전시는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한 사람, 한 집단의 목소리만 있는 것이 아닌,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를 둘러싼 많은 요소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비단 어른들의 문화가 아닌,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문화로 성장하길 바란다. 본인을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 있는 어린이의 발달과정에서 ‘자아 이해’, ‘상호 이해’는 굉장히 중요 요소임이 분명하다. 아이들에게 이런 미술 시장들이 그저 미술품을 소개하고 전달하는데 그치는 지식 주입적인 시장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미를 형성해 나가는 문화라는 것을 이해하고, 전시를 놀이로 느낄 수 있게끔 도울 사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전시 문화를 이어줄 수 있는 국가와 어른이 필요하며, 미술관의 처지에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초대하는 형태의 노력이 요하는 현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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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성미, 활기 되찾은 전시산업…지난해 개최건수 ‘역대 최다’, 이지경제, 2023.12.21., https://www.ezy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886
2) 김수진, 관람객과 소통하는 동시대 미술관 전시의 다중 사례 연구, Journal of Art Education(2018) :53-80, doi:10.1234/1234.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 김성미, 활기 되찾은 전시산업…지난해 개최건수 ‘역대 최다’, 이지경제, 2023.12.21.
- 김수진, 관람객과 소통하는 동시대 미술관 전시의 다중 사례 연구, Journal of Art Education(2018)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