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작품과 디자인을 구분짓는 기준
Keyword : #앤디 워홀 #산업화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대량생산 #산업디자인 #예술
Writer: 김민희
Main text:
앤디 워홀은 미술과 기술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대 미술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가져왔다. 그는 광고 디자이너였던 경험을 활용해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실크스크린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예술가들이 ‘예술에 대한 미술’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그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끔 영향을 주었다. 앤디 워홀의 주제 선택은 대개 무분별하게 이뤄졌으며 이는 상업문화에 대한 의식 임의 작용을 표현한 것이다.
팝아트가 흥행하기 시작하는 1960년대는 산업화가 급진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했을 때로, 당대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는 대량생산(massive-production)에 의해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량생산은 사람들에게 생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사고의 획일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앤디 워홀은 이런 시대상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리얼리즘이 가미된 오브제를 활용해 대중에게 익숙한 상업적 이미지를 ‘반복, 복제, 확대’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대신 잡지 혹은 신문에서 나타내어지는 2차적 이미지의 형태 묘사를 통해 이미지가 주는 개성을 제거하는 방식을 노렸다. 이러한 개성의 제거는 팝아트에서 드러나는 특징 중 ‘대량 생산’에 대한 의미를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해주며,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 현상 속에서 미술의 성격을 논할 때 필수적으로 언급되어야 할 요소가 되었다.
워홀이 작품의 묘사를 통해 노리고자 했던 것은 대중의 의식 전반을 지배하는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있다. 그는 혼합 미디어를 활용하여 대중적 표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박희숙 교수의 의견을 참조하자면, 앤디 워홀은 미술품의 가치는 작가의 명성에 의해 좌우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미술 작품의 가치는 미학적인 질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닌 작가의 명성에 따라 판단되는 대중적 이미지의 시각을 통해 결정지어진다는 것이다.
[그림1] <80개의 2달러 지폐-앞면과 뒷면>, 앤디 워홀, 캔버스에 실크스크린, 210 X 96cm 루트비히 미술관 소장
<80개의 2달러 지폐-앞면과 뒷면>([그림1] 참고)은 이러한 그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총 2달러 지폐 4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형태이다. 그는 80달러의 지폐를 묘사하며 자신의 작품 가치가 실제 은행권의 80달러를 능가한다는 뜻을 담아내었고, 이는 상업적인 가치가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가치를 초월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산업디자인은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 복합적인 사회문화의 기술, 특징 등이 반영되어 각각의 분야가 생활의 예술작품로써 기능하기도 한다. 이러한 산업디자인의 특성은 앤디 워홀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예술 철학과 많은 유사성을 띄고 있으며, 그렇기에 워홀의 작품을 산업디자인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그의 작품은 하나밖에 없다는 의미의 ‘희소성’에서 기반하지 않더라도 ‘대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앤디 워홀의 예술은 미술 작품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인 표현에 더욱 가깝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박희숙, 「자신을 탐구해 성공한 화가 앤디워홀」, 『고시계 55(11)』, 2010.
정혁비, 이명기, 「대중예술적 차원에서의 산업디자인 방향 연구-앤디워홀의 예술적 특성과 디자인의 예술적 연계성을 중심으로」『디지털디자인학 연구 14(4)』, 2014.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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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Title : 작품과 디자인을 구분짓는 기준
Keyword : #앤디 워홀 #산업화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대량생산 #산업디자인 #예술
Writer: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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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은 미술과 기술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대 미술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가져왔다. 그는 광고 디자이너였던 경험을 활용해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실크스크린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예술가들이 ‘예술에 대한 미술’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그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끔 영향을 주었다. 앤디 워홀의 주제 선택은 대개 무분별하게 이뤄졌으며 이는 상업문화에 대한 의식 임의 작용을 표현한 것이다.
팝아트가 흥행하기 시작하는 1960년대는 산업화가 급진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했을 때로, 당대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는 대량생산(massive-production)에 의해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량생산은 사람들에게 생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사고의 획일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앤디 워홀은 이런 시대상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리얼리즘이 가미된 오브제를 활용해 대중에게 익숙한 상업적 이미지를 ‘반복, 복제, 확대’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대신 잡지 혹은 신문에서 나타내어지는 2차적 이미지의 형태 묘사를 통해 이미지가 주는 개성을 제거하는 방식을 노렸다. 이러한 개성의 제거는 팝아트에서 드러나는 특징 중 ‘대량 생산’에 대한 의미를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해주며,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 현상 속에서 미술의 성격을 논할 때 필수적으로 언급되어야 할 요소가 되었다.
워홀이 작품의 묘사를 통해 노리고자 했던 것은 대중의 의식 전반을 지배하는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있다. 그는 혼합 미디어를 활용하여 대중적 표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박희숙 교수의 의견을 참조하자면, 앤디 워홀은 미술품의 가치는 작가의 명성에 의해 좌우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미술 작품의 가치는 미학적인 질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닌 작가의 명성에 따라 판단되는 대중적 이미지의 시각을 통해 결정지어진다는 것이다.
[그림1] <80개의 2달러 지폐-앞면과 뒷면>, 앤디 워홀, 캔버스에 실크스크린, 210 X 96cm 루트비히 미술관 소장
<80개의 2달러 지폐-앞면과 뒷면>([그림1] 참고)은 이러한 그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총 2달러 지폐 4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형태이다. 그는 80달러의 지폐를 묘사하며 자신의 작품 가치가 실제 은행권의 80달러를 능가한다는 뜻을 담아내었고, 이는 상업적인 가치가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가치를 초월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산업디자인은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 복합적인 사회문화의 기술, 특징 등이 반영되어 각각의 분야가 생활의 예술작품로써 기능하기도 한다. 이러한 산업디자인의 특성은 앤디 워홀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예술 철학과 많은 유사성을 띄고 있으며, 그렇기에 워홀의 작품을 산업디자인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그의 작품은 하나밖에 없다는 의미의 ‘희소성’에서 기반하지 않더라도 ‘대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앤디 워홀의 예술은 미술 작품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인 표현에 더욱 가깝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박희숙, 「자신을 탐구해 성공한 화가 앤디워홀」, 『고시계 55(11)』, 2010.
정혁비, 이명기, 「대중예술적 차원에서의 산업디자인 방향 연구-앤디워홀의 예술적 특성과 디자인의 예술적 연계성을 중심으로」『디지털디자인학 연구 14(4)』, 2014.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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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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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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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ation Tr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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