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ation Magazine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


DB Website

You can go directly to the website by clicking the button.

버튼을 클릭하여 바로 웹사이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 인사이트[4월호] #불확정성 - 존재와 비존재, 객체지향적인 관점에서 -

서정웅
2024-04-04
조회수 1228


Title : 

Keyword : #객체지향적존재론 #티모시모턴 #비인간존재 #비존재 #유령성 #환경

Writer:  서정웅


Main text: 

담론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서구 근대 철학의 개념을 해체 할 필요가 있다. 서구 근대 철학에서는 ‘subject’ 라는 단어를 ‘주체’, ‘object’ 라는 단어를 ‘대상’이라는 단어로 번역하였다. 이것은 인간을 행위의 주체인 담론에 중심을 둔 이러한 해석은 일종의 서구 근대 철학을 지배 하는 강력한 힘이었다. 그러나 현재 인간은 새로운 방향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되고 말았다. 이제 담론은 주체를 떠나 ‘객체’로 옮겨가야한다. 바로 ‘객체지향 존재론’으로 이야기의 방향성을 전환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코로나 19같은 전 지구적인 질병 재앙은 물론이거니와, 요즘에도 수없이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기후문제에 관한 것들까지. 우리는 실체를 가지지 못한 존재가 주는 거대한 위협들이 우리 주변에 산재한다는 것을 느끼는 과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 네트워크이론’이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것은 지구상의 어떤 존재도 독립적일 수 없고, 일면 자연적이고 일면 사회적으로 다른 존재들과 무한이 연결되며 끊임없이 행위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비인간과 인간, 생명체와 비 생명체 등, 모든 존재가 행위자로서 기능을 하는 단계에 있다. 이것은 즉 모든 존재의 지위가 같다는 ‘존재론적 동등성’을 전재로 한다는 것이다.

‘티모시 모턴’ 또한 객체지향 존재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데, 그의 이론에서는 ‘초객체(hyperoject)’라는 개념을 등장시킨다. 이 초객체는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차원에 존재하는 객체”를 이야기하며, 이 초객체는 나름의 체계를 지니고 있고,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객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의 논문을 통하여 그는 이 시대를 인간과 비인간이 비대칭적으로 마주하는 ‘비대칭 시대’라고 명명한다.

우리의 시대는 인간의 주체를 초과하는 실재 존재들의 난입으로 혼란을 겪고있다. 근대 이래에 구축한 ‘인간 중심의 지성’이라는 견고한 벽 아래에서 세워진 질서가, 기후위기 혹은 질병 같은 통제 불능의 재앙들이 실체화 되어 인간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해오는 단계에 도달해버렸다는 것이다. 인간중심주의적 낙관주의에 입각한 철학과 미학을 이야기 하는 것은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허황된 망상이며, 우리의 재난을 앞당기는 그릇된 판단이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할 미학의 길은 결국 주체중심. 즉, 인간을 중심으로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객체지향으로 전향하고 이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것 일 것이다.

미술의 영역에서도 꽤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의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었던 <노래하는 땅>. 이 전시는 '언어'라는 비실재적 존재를 통해서 우리에게 환경이란 어떤 식으로 이해되고 살아숨쉬고 있는지에 대해 전달하려고 한다. 상기 전시에도 참여한 작가 홍이현숙의 개인전 <횡, 추, 푸> 같은 전시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초객체'들의 형태는 '언어', '소리', '자연현상', '기후위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고 있으며 이는 더 나아가 이들이 인간의 삶과 밀접한 존재라는 것을 미술의 세계를 통하여 풀어내려고 한다. 인간 주체가 아닌 존재조차 불확실하다고 느낀 객체들에게 초점이 옮겨진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미술의 영역이 좀더 넓어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그레이엄 하먼 (2020). 『비유물론: 객체와 사회 이론』(김효진 역). 갈무리.

브뤼노 라투르 (2010). 『인간·사물·동맹:행위자네트워크이론과테크노사이언스』(홍성욱역음). 이음.

브뤼노 라투르, 홍철기 역(2009). 『우리는 결코 근대인 이었던 적이 없다』, 갈무리.

티모시 모턴, 김용규 역(2021). 『인류: 비인간적 존재들과의 연대』. 부산대학교 출판부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부산전시 #부산전시대관 #부산갤러리 #아이테르 #지원사업 #부산작업실 #작가 #부산작가 #예술경영 #대안공간 #작가공모 #갤러리스트 #청년작가 #미술 #Korea art #예술정책 #Busan art #예술협회아이테르 #예술 #전시 #서울전시 #큐레이터 #전시회 #현대미술 #미술관 #아트 #아트갤러리 #아트컬렉터 #아트커뮤니티 #아트마켓 #아트쇼 #아트페어 #아트워크 #아트디렉터 #아트라이프 #아트컬처 #아트스타그램 #아트로드 #아트월드 #아트레이트 #아트포럼 #아트매거진 #아트카페 #아트프로젝트 #아트피스톨 #아트퍼포먼스 #아트콜렉션 #아트컨설팅 #아트디자인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인스타그램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세일 #아트마케팅 #아트프로그램 #아트갤러리투어 #아트센터 #아트콘텐츠 #아트컬렉션 #아트페스티벌 #아트스쿨 #아트워크샵 #아트웍북 #아트케이프 #아트마켓플레이스 #아트프로모션 #아트스케치 #아트프린트 #아트웍샵 #아트코디네이터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카페 #아트세션 #아트트렌드 #아트에디션 #아트워크프로젝트 #아트패션 #아트뉴스 #아트로맨틱 #아트창작 #아트인테리어 #아트퍼블리싱 #아트피스 #아트디렉션 #아트플랫폼 #아트펀딩 #아트스쿨 #아트시네마 #아트영상 #아트이벤트 #아트카탈로그 #아트포럼 #아트프로모션 #아트마켓 #아트라이프 #아트콘텐츠 #아트토크 #아트이벤트 #아트워크샵 #아트스쿨 #아트마케팅 #아트챌린지 #아트컨설팅 #아트소셜네트워크 #아트웍스페이스 #아트활동 #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케팅 #아트브랜딩 #아트캠프 #아트포럼 #아트투어 #아트콘셉트 #아트퍼포먼스 #아트워크숍 #아트마케팅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프로그램 #아트창작 #아트테라피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스케치 #아트리더 #아트콘서트 #아트뮤지엄 #아트강연 #아트워크샵 #아트파티 #아트콘텐츠 #아트페어 #아트프로젝트 #아트플래닛 #아트피크닉 #아트컬쳐 #아트로맨스 #아트워크투어 #아트투어 #아트캘리지 #아트투게더 #아트스케치북 #아트블로그 #아트와인 #아트레슨 #아트스쿨 #아트프로젝트 #아트웍샵 #아트디렉션 #아트마케팅 #아트콘텐츠 #아트인테리어 #아트클래스 #아트퍼포먼스 #아트플랫폼 #아트포럼 #아트리더십 #아트투어 #아트플랫폼 #아트감상 #아트콘서트 #아트프로모션 #아트워크샵 #아트카페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코리아 #아트교육 #아트프로그램 #아트카페 #아트공방 #아트캠프 #아트교실 #아트모델 #아트워크

249c63bc65c74.png






[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