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관광객과 손님의 차이
Keyword : 아트페어
Writer: 곽찬

Main text:
규모가 커진 시장은 관광지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그러나 아트페어를 오는 사람들은 단순히 시장을 오는 사람들보단 훨씬 다양하다. 미술 전공생이나 작가 지망생도 있을 것이고, 순수히 관광을 온 내/외국인도 있다. 직접 가보니 주변 주민도 있는 것 같고 관심은 있으나 구매력(혹은 구매 의사)는 없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콜렉터는 소수인 것 같았다. 물론, 물론...이건 필자가 일요일 마지막 날 오후에 가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아무튼...
Q.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이 구매하게 만드는 게 시장의 역할 아닌가? 라는 질문으로 이 글을 시작하고
A. 그건 미술시장의 구조상 불가능하다.
라는 결론으로 글을 마쳐보려고 한다.
어쨌든 근거가 될만한 이야기를 하자면... "저렴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 이야기는 이용자가 아니라 갤러리 관련자들이 하는 이야기다. 절대 구매력이 없는 복장을 하고, 흐리멍텅한 눈을 한 채 그림들을 봐서일까. 갤러리 담당자 바로 옆으로 지나가도 그냥 "행인 1"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절대 아니고, 그렇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사실 평범한 대학생에게 필요한 건 그냥 투명인간 취급이다. 얼마나 큰 자유인가. 하지만 뒤에서 그 대화를 엿듣고 글을 쓰는 건 좀...이상한 일이지만
4~5개의 갤러리에서 "저렴한 작품을 많이 들고 와야 판매가 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게 전체 갤러리의 여론을 대변할 수 있을까? 사실 이 명제는 굳이 주워들은 이야기로 증명할 필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24년 미술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무수히 나온 이야기였다. 고가의 작품에 대한 구매가 줄고, 저렴한 작품에 대한 구매가 늘어난다고.
그럼 저렴한 작품을 팔면 되는 것 아닌가. 심지어 갤러리 굿즈라도 팔면 더 좋고. "굿-즈"라는 미술전시도 있지 않았나.
*
그렇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다.
1. 개별 작품은 작가의 작품 전체와 가격이 연결된다. 따라서 작가들은 저렴하게 작품을 많이 팔면, 추후 나오는 작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는다. 사람들은 "00" 작가의 작품을 사고 싶어하지, 개별 작품의 미추를 따지지 않는다.(이건 전체 시스템의 문제다. 개별 작품에 상을 주는 미술제가 있는가..?)
2. 갤러리들은 모두가 자신에게 접근하길 원하지 않는다.(베블런과 부르디외의 논리를 초월해 모든 언어학의 일반론을 따라보자. 부는 차이로 보여진다. 일반 대중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야 스스로의 부가 입증된다.)
그럼 위 2가지 전제를 생각했을 때, 지금의 아트페어는 무척 기묘한 행사다. 갤러리들은 모든 대중이 자신에게 접근하길 원치 않는다. 대중적 영향력을 바라지 않는다. 그런데 왜 아트페어를 나오는가?(그건 반대로 아트페어가 "갤러리들"끼리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겠지만)
*
다시, 그럼 관람객들을 손님으로 만드는 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해야 하는가?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아트페어는 거대한 허영인가? 라고 보기엔 일단 필자부터 투명인간이 되어 신나게 즐겼는데, 무엇이 중요하겠나 싶다.
그러나 그림이 팔리지 않는 건 문제고
비싼 그림을 팔 방법도 더욱 고민해봐야 하며
권위를 유지하면서 장사를 할 방법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참가비를 많이 냈으니 말이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부산전시 #부산전시대관 #부산갤러리 #아이테르 #지원사업 #부산작업실 #작가 #부산작가 #예술경영 #대안공간 #작가공모 #갤러리스트 #청년작가 #미술 #Korea art #예술정책 #Busan art #예술협회아이테르 #예술 #전시 #서울전시 #큐레이터 #전시회 #현대미술 #미술관 #아트 #아트갤러리 #아트컬렉터 #아트커뮤니티 #아트마켓 #아트쇼 #아트페어 #아트워크 #아트디렉터 #아트라이프 #아트컬처 #아트스타그램 #아트로드 #아트월드 #아트레이트 #아트포럼 #아트매거진 #아트카페 #아트프로젝트 #아트피스톨 #아트퍼포먼스 #아트콜렉션 #아트컨설팅 #아트디자인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인스타그램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세일 #아트마케팅 #아트프로그램 #아트갤러리투어 #아트센터 #아트콘텐츠 #아트컬렉션 #아트페스티벌 #아트스쿨 #아트워크샵 #아트웍북 #아트케이프 #아트마켓플레이스 #아트프로모션 #아트스케치 #아트프린트 #아트웍샵 #아트코디네이터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카페 #아트세션 #아트트렌드 #아트에디션 #아트워크프로젝트 #아트패션 #아트뉴스 #아트로맨틱 #아트창작 #아트인테리어 #아트퍼블리싱 #아트피스 #아트디렉션 #아트플랫폼 #아트펀딩 #아트스쿨 #아트시네마 #아트영상 #아트이벤트 #아트카탈로그 #아트포럼 #아트프로모션 #아트마켓 #아트라이프 #아트콘텐츠 #아트토크 #아트이벤트 #아트워크샵 #아트스쿨 #아트마케팅 #아트챌린지 #아트컨설팅 #아트소셜네트워크 #아트웍스페이스 #아트활동 #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케팅 #아트브랜딩 #아트캠프 #아트포럼 #아트투어 #아트콘셉트 #아트퍼포먼스 #아트워크숍 #아트마케팅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프로그램 #아트창작 #아트테라피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스케치 #아트리더 #아트콘서트 #아트뮤지엄 #아트강연 #아트워크샵 #아트파티 #아트콘텐츠 #아트페어 #아트프로젝트 #아트플래닛 #아트피크닉 #아트컬쳐 #아트로맨스 #아트워크투어 #아트투어 #아트캘리지 #아트투게더 #아트스케치북 #아트블로그 #아트와인 #아트레슨 #아트스쿨 #아트프로젝트 #아트웍샵 #아트디렉션 #아트마케팅 #아트콘텐츠 #아트인테리어 #아트클래스 #아트퍼포먼스 #아트플랫폼 #아트포럼 #아트리더십 #아트투어 #아트플랫폼 #아트감상 #아트콘서트 #아트프로모션 #아트워크샵 #아트카페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코리아 #아트교육 #아트프로그램 #아트카페 #아트공방 #아트캠프 #아트교실 #아트모델 #아트워크

[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Title : 관광객과 손님의 차이
Keyword : 아트페어
Writer: 곽찬
Main text:
규모가 커진 시장은 관광지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그러나 아트페어를 오는 사람들은 단순히 시장을 오는 사람들보단 훨씬 다양하다. 미술 전공생이나 작가 지망생도 있을 것이고, 순수히 관광을 온 내/외국인도 있다. 직접 가보니 주변 주민도 있는 것 같고 관심은 있으나 구매력(혹은 구매 의사)는 없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콜렉터는 소수인 것 같았다. 물론, 물론...이건 필자가 일요일 마지막 날 오후에 가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아무튼...
Q.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이 구매하게 만드는 게 시장의 역할 아닌가? 라는 질문으로 이 글을 시작하고
A. 그건 미술시장의 구조상 불가능하다.
라는 결론으로 글을 마쳐보려고 한다.
어쨌든 근거가 될만한 이야기를 하자면... "저렴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 이야기는 이용자가 아니라 갤러리 관련자들이 하는 이야기다. 절대 구매력이 없는 복장을 하고, 흐리멍텅한 눈을 한 채 그림들을 봐서일까. 갤러리 담당자 바로 옆으로 지나가도 그냥 "행인 1"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절대 아니고, 그렇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사실 평범한 대학생에게 필요한 건 그냥 투명인간 취급이다. 얼마나 큰 자유인가. 하지만 뒤에서 그 대화를 엿듣고 글을 쓰는 건 좀...이상한 일이지만
4~5개의 갤러리에서 "저렴한 작품을 많이 들고 와야 판매가 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게 전체 갤러리의 여론을 대변할 수 있을까? 사실 이 명제는 굳이 주워들은 이야기로 증명할 필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24년 미술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무수히 나온 이야기였다. 고가의 작품에 대한 구매가 줄고, 저렴한 작품에 대한 구매가 늘어난다고.
그럼 저렴한 작품을 팔면 되는 것 아닌가. 심지어 갤러리 굿즈라도 팔면 더 좋고. "굿-즈"라는 미술전시도 있지 않았나.
*
그렇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다.
1. 개별 작품은 작가의 작품 전체와 가격이 연결된다. 따라서 작가들은 저렴하게 작품을 많이 팔면, 추후 나오는 작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는다. 사람들은 "00" 작가의 작품을 사고 싶어하지, 개별 작품의 미추를 따지지 않는다.(이건 전체 시스템의 문제다. 개별 작품에 상을 주는 미술제가 있는가..?)
2. 갤러리들은 모두가 자신에게 접근하길 원하지 않는다.(베블런과 부르디외의 논리를 초월해 모든 언어학의 일반론을 따라보자. 부는 차이로 보여진다. 일반 대중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야 스스로의 부가 입증된다.)
그럼 위 2가지 전제를 생각했을 때, 지금의 아트페어는 무척 기묘한 행사다. 갤러리들은 모든 대중이 자신에게 접근하길 원치 않는다. 대중적 영향력을 바라지 않는다. 그런데 왜 아트페어를 나오는가?(그건 반대로 아트페어가 "갤러리들"끼리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겠지만)
*
다시, 그럼 관람객들을 손님으로 만드는 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해야 하는가?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아트페어는 거대한 허영인가? 라고 보기엔 일단 필자부터 투명인간이 되어 신나게 즐겼는데, 무엇이 중요하겠나 싶다.
그러나 그림이 팔리지 않는 건 문제고
비싼 그림을 팔 방법도 더욱 고민해봐야 하며
권위를 유지하면서 장사를 할 방법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참가비를 많이 냈으니 말이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부산전시 #부산전시대관 #부산갤러리 #아이테르 #지원사업 #부산작업실 #작가 #부산작가 #예술경영 #대안공간 #작가공모 #갤러리스트 #청년작가 #미술 #Korea art #예술정책 #Busan art #예술협회아이테르 #예술 #전시 #서울전시 #큐레이터 #전시회 #현대미술 #미술관 #아트 #아트갤러리 #아트컬렉터 #아트커뮤니티 #아트마켓 #아트쇼 #아트페어 #아트워크 #아트디렉터 #아트라이프 #아트컬처 #아트스타그램 #아트로드 #아트월드 #아트레이트 #아트포럼 #아트매거진 #아트카페 #아트프로젝트 #아트피스톨 #아트퍼포먼스 #아트콜렉션 #아트컨설팅 #아트디자인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인스타그램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세일 #아트마케팅 #아트프로그램 #아트갤러리투어 #아트센터 #아트콘텐츠 #아트컬렉션 #아트페스티벌 #아트스쿨 #아트워크샵 #아트웍북 #아트케이프 #아트마켓플레이스 #아트프로모션 #아트스케치 #아트프린트 #아트웍샵 #아트코디네이터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카페 #아트세션 #아트트렌드 #아트에디션 #아트워크프로젝트 #아트패션 #아트뉴스 #아트로맨틱 #아트창작 #아트인테리어 #아트퍼블리싱 #아트피스 #아트디렉션 #아트플랫폼 #아트펀딩 #아트스쿨 #아트시네마 #아트영상 #아트이벤트 #아트카탈로그 #아트포럼 #아트프로모션 #아트마켓 #아트라이프 #아트콘텐츠 #아트토크 #아트이벤트 #아트워크샵 #아트스쿨 #아트마케팅 #아트챌린지 #아트컨설팅 #아트소셜네트워크 #아트웍스페이스 #아트활동 #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케팅 #아트브랜딩 #아트캠프 #아트포럼 #아트투어 #아트콘셉트 #아트퍼포먼스 #아트워크숍 #아트마케팅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프로그램 #아트창작 #아트테라피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스케치 #아트리더 #아트콘서트 #아트뮤지엄 #아트강연 #아트워크샵 #아트파티 #아트콘텐츠 #아트페어 #아트프로젝트 #아트플래닛 #아트피크닉 #아트컬쳐 #아트로맨스 #아트워크투어 #아트투어 #아트캘리지 #아트투게더 #아트스케치북 #아트블로그 #아트와인 #아트레슨 #아트스쿨 #아트프로젝트 #아트웍샵 #아트디렉션 #아트마케팅 #아트콘텐츠 #아트인테리어 #아트클래스 #아트퍼포먼스 #아트플랫폼 #아트포럼 #아트리더십 #아트투어 #아트플랫폼 #아트감상 #아트콘서트 #아트프로모션 #아트워크샵 #아트카페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코리아 #아트교육 #아트프로그램 #아트카페 #아트공방 #아트캠프 #아트교실 #아트모델 #아트워크
[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