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ation Magazine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


DB Website

You can go directly to the website by clicking the button.

버튼을 클릭하여 바로 웹사이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 인사이트[4월호] #2025 미술시장 동향- AI 아트 시대, 창작과 책임 사이

이효선
2025-04-23
조회수 230


Title : AI 아트 시대, 창작과 책임 사이

Keyword : 2025 미술시장 동향, AI 아트,

Writer: 이효선


Main text: 



AI 아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지난 2월, 크리스티 경매에 AI로 생성된 작품이 출품되자 전 세계 수천 명의 예술가들이 이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AI 작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 제기하며 출품 철회를 요구하였고, AI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인간 아티스트의 작품을 허락 없이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이를 상업적을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심지어 미술계에서는 AI를 퇴출해야 한다는 ‘제2의 러디이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커뮤니티인 ‘아트스테이션(ArtStation)’에서는 AI가 만든 작품의 등록을 금지해야 한다는 시위가 발생했다.


이미지 출처 :  ArtStation 화면 캡쳐


한편, 전 세계적으로 ChatGPT를 활용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열풍이 일어나면서, 또 한 번 AI 저작권 문제가 부각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는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며’ 이러한 열풍에 강한 비판적 의견을 표했다.

이처럼 AI가 만들어낸 이미지가 단순히 스타일이 차용인지, 창작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어진 저작권 침해인지를 두고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어디까지 저작권 침해인가 : 기준의 모호함과 법적 공백

 

최근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에서는 최근 AI 아트에 대한 저작권 보호 여부에 대해, 인간의 직접적인 창작 개입이 없는 경우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간이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한 경우와 AI가 독립적으로 생성한 경우를 구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 창작자에 대해서만 저작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AI 자체는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

 

문제는 창작 과정에서 인간과 AI의 기여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또한, AI가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고, 결과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상업적 판매, 경매,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경로로 활용될 수 있는 AI 이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법적 기준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US Copyright Office)




창조와 모방 사이: 레픽 아나돌 vs 지브리 스타일 AI

 

새로운 창작 도구로 주목받는 동시에 AI 아트를 둘러싼 기존 창작자들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필자 또한 예술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AI가 향후 예술계에서 미칠 영향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AI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의 작품을 살펴본 결과,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이미지의 모방이나 합성을 넘어선 새로운 예술적 실험이라고 판단된다.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시각화하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고, 새로운 미학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실증하는 사례로서,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AI 아트에 대한 철회 요구는 AI 작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환기시키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레픽 아나돌과 같은 AI 작가들의 예술 철학이나 창작 과정에서의 AI 활용 방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 또한 부재하지 않았나 싶다. 이는 단순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AI 아트를 둘러싼 창작 의도와 예술 담론을 함께 이해하고 논의할 수 있는 교육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지브리 풍 이미지를 무분별하게 생성하는 AI 열풍은 이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는 창작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스타일을 모방한 이미지의 자동 생성에 가깝고, 그 활용 또한 상업적이거나 무단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AI 아트가 단지 기술적인 흥미를 넘어, 창작자의 권리와 윤리적 고려에 기반하여 다뤄져야 함을 시사한다. 나아가, 대중이 AI 생성 콘텐츠를 접하고 활용하는 데에도 일정한 인식과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지브리 풍 사진 네이버 이미지 검색 화면 캡쳐



AI 아트를 둘러싼 제도적·교육적 대응의 필요성

 

AI 아트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그로 인해 창작자 권리 침해, 상업적 도용, 문화적 왜곡 등의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저작권법은 인간 창작자만을 보호 대상으로 하고 있어,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법적 기준은 아직 모호하다. AI의 개입 정도, 사용된 데이터의 출처, 결과물의 활용 방식에 따라 명확한 법적 가이드 라인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역시 중요하다. AI를 창작 도구로 사용하는 시대에,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가 윤리적·법적 책임에 대해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기존의 저작권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기술 변화에 맞춘 현실적인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도적·교육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AI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새로운 창작 도구로서 예술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줄 수 있다고 기대해본다.





참조 및 출처 표기(References and Sources):

https://www.newstheai.com/news/articleView.html?idxno=3666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685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04030061

https://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882















AITHER

아이테르 / 갤러리 / 문화예술콘텐츠기획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부산전시 #부산전시대관 #부산갤러리 #아이테르 #지원사업 #부산작업실 #작가 #부산작가 #예술경영 #대안공간 #작가공모 #갤러리스트 #청년작가 #미술 #Korea art #예술정책 #Busan art #예술협회아이테르 #예술 #전시 #서울전시 #큐레이터 #전시회 #현대미술 #미술관 #아트 #아트갤러리 #아트컬렉터 #아트커뮤니티 #아트마켓 #아트쇼 #아트페어 #아트워크 #아트디렉터 #아트라이프 #아트컬처 #아트스타그램 #아트로드 #아트월드 #아트레이트 #아트포럼 #아트매거진 #아트카페 #아트프로젝트 #아트피스톨 #아트퍼포먼스 #아트콜렉션 #아트컨설팅 #아트디자인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인스타그램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세일 #아트마케팅 #아트프로그램 #아트갤러리투어 #아트센터 #아트콘텐츠 #아트컬렉션 #아트페스티벌 #아트스쿨 #아트워크샵 #아트웍북 #아트케이프 #아트마켓플레이스 #아트프로모션 #아트스케치 #아트프린트 #아트웍샵 #아트코디네이터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카페 #아트세션 #아트트렌드 #아트에디션 #아트워크프로젝트 #아트패션 #아트뉴스 #아트로맨틱 #아트창작 #아트인테리어 #아트퍼블리싱 #아트피스 #아트디렉션 #아트플랫폼 #아트펀딩 #아트스쿨 #아트시네마 #아트영상 #아트이벤트 #아트카탈로그 #아트포럼 #아트프로모션 #아트마켓 #아트라이프 #아트콘텐츠 #아트토크 #아트이벤트 #아트워크샵 #아트스쿨 #아트마케팅 #아트챌린지 #아트컨설팅 #아트소셜네트워크 #아트웍스페이스 #아트활동 #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케팅 #아트브랜딩 #아트캠프 #아트포럼 #아트투어 #아트콘셉트 #아트퍼포먼스 #아트워크숍 #아트마케팅 #아트콜라보레이션 #아트프로그램 #아트창작 #아트테라피 #아트컨템포러리 #아트스케치 #아트리더 #아트콘서트 #아트뮤지엄 #아트강연 #아트워크샵 #아트파티 #아트콘텐츠 #아트페어 #아트프로젝트 #아트플래닛 #아트피크닉 #아트컬쳐 #아트로맨스 #아트워크투어 #아트투어 #아트캘리지 #아트투게더 #아트스케치북 #아트블로그 #아트와인 #아트레슨 #아트스쿨 #아트프로젝트 #아트웍샵 #아트디렉션 #아트마케팅 #아트콘텐츠 #아트인테리어 #아트클래스 #아트퍼포먼스 #아트플랫폼 #아트포럼 #아트리더십 #아트투어 #아트플랫폼 #아트감상 #아트콘서트 #아트프로모션 #아트워크샵 #아트카페 #아트페스티벌 #아트워크샵 #아트코리아 #아트교육 #아트프로그램 #아트카페 #아트공방 #아트캠프 #아트교실 #아트모델 #아트워크






[ Curation Trend ]


We look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rends and share insights gained.

국내 및 해외학술지, 공공데이터 포털DB를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경향을 살펴보고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0 0

주간인기작가 

1위 ~ 50위

Artist DB Registration

*Artist : promote your art on the website for free.

*Visitor : you will be informed of the exhibition news by e-mail.


Q&A

@: sck021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