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는 점차 무질서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흩어진 감정과 기억을 다시 모으고 되살리는 콜렉티브입니다.
감성을 시각적으로 회수하는 안부, 이민아 두 작가는 일상 속 사라진 말과 서사의 조각들을 감각적으로 회수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정의 흔적을 건넵니다.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G-113 부스에서 《엔트로피》의 '짜글짜글 그랄랄라'와 '나무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ROGRAM
엔트로피 토크 : 매일 오후 3시 (약 30분) | 안부, 이민아, 공명성
주름읽기 : 매일 오후 5시 (약 15분) | 이민아
나무와의 대화 : 매일 상시 (약 15분) | 안부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G-113
벡스코 제2전시장(부산해운대구APEC로 30)
2025년 6월 26일(목) ~ 6월 29일(일) 10:30 ~ 19:00 *일요일 18:00 마감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
팀 엔트로피: 공명성 · 안부 · 이민아
“감정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직 회수되지 않았을 뿐이다.”
엔트로피는 세상이 점차 무질서해지는 자연의 법칙이다. 물리학의 개념이지만, 오늘날 이 개념은 우리의 감정, 관계, 기억에까지 깊이 스며들었다. 연결은 빠르고 간편해졌지만 마음은 쉽게 고립되고, 말보다 감정이 먼저 닳아 없어진다. 관계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사라진다.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는 이러한 시대의 정서적 붕괴를 응시하고, 흩어지고 퇴색된 감정의 입자들을 다시 수집하려는 예술적 시도다. 작지만 선명한 감정의 흔적들, 잊혀진 말들, 기다림의 태도들을 예술의 언어로 되살리는 이 전시는 세 명의 창작자—공명성, 안부, 이민아—의 감각적 실천을 통해 구성된다.
감성의 조물주, 공상의 치유자
이민아
이민아는 감정을 회수하고 회복하는 다분야 예술가다. 색, 형태, 이야기, 오브제, 텍스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방식으로 세상에 드러낸다. 작업의 출발은 언제나 질문이다. “나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감정은 어디에서 흩어졌고, 어디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녀는 낡고 버려진 것들, 말해지지 못한 감정들을 모아 온기를 불어넣는다. 주름, 결, 틈 같은 삶의 흔적들은 그녀의 시선 아래서 정리되지 않은 채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감정은 회화가 되거나, 조각이 되거나, 때로는 말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그녀는 형태 이전의 감각을 회복하고, 감정의 언어를 손끝으로 조형한다.
이민아에게 공상은 도피가 아닌 회복의 전략이다. 그것은 현실의 결핍을 감각적으로 메우는 상상이며, 정서를 정렬하고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다. 그녀는 사물과 감정을 새롭게 배치하며, 잃어버린 감각—색, 향기, 질감, 기억—을 조심스럽게 우리 앞에 되돌려놓는다.
감성의 조물주이자 수집가인 이민아는, 다매체 언어로 흩어진 감정을 회수하고 새로운 장면으로 재배열한다. 그녀의 작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치유의 기술이다.
말해지지 않은 마음의 기록자
안부
안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다란 시간을 함께 견디는 예술가다. 그는 한 작가의 개인전을 100일간 동행하며, 나눈 말과 침묵을 기록한다. 그 대화는 책이 되고, 사진이 되며, 때로는 회화로 남는다. 감정은 쉽게 흘러가지만, 안부는 그 흐름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따라간다.
그의 작업은 관찰이자 동행이다. 말해지지 않은 마음을 조용히 수집하고, 감정의 잔향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방식이다. 감정의 속기에서 벗어나, 정서를 채집하는 오래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 안부는 그렇게 시간의 결을 따라, 말보다 느린 감정의 기록을 남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놓치는 순간들, 관계의 미세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그는 예술의 언어로 안부를 묻는다. 그 기록은 하나의 일기이자, 감정의 지형도다.
감정, 다시 연결되는 질서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는 흩어진 감정을 다시 배치하고, 사라진 마음을 다시 부르는 전시다. 팀 엔트로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의 협업으로 구성된다.
공명성은 이 작업들을 큐레이션하고 연결하며, 전시라는 형식을 통해 감정의 재배열을 기획한다.
《엔트로피》는 점차 무질서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흩어진 감정과 기억을 다시 모으고 되살리는 콜렉티브입니다.
감성을 시각적으로 회수하는 안부, 이민아 두 작가는 일상 속 사라진 말과 서사의 조각들을 감각적으로 회수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정의 흔적을 건넵니다.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G-113 부스에서 《엔트로피》의 '짜글짜글 그랄랄라'와 '나무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ROGRAM
엔트로피 토크 : 매일 오후 3시 (약 30분) | 안부, 이민아, 공명성
주름읽기 : 매일 오후 5시 (약 15분) | 이민아
나무와의 대화 : 매일 상시 (약 15분) | 안부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G-113
벡스코 제2전시장(부산해운대구APEC로 30)
2025년 6월 26일(목) ~ 6월 29일(일) 10:30 ~ 19:00 *일요일 18:00 마감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
팀 엔트로피: 공명성 · 안부 · 이민아
“감정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직 회수되지 않았을 뿐이다.”
엔트로피는 세상이 점차 무질서해지는 자연의 법칙이다. 물리학의 개념이지만, 오늘날 이 개념은 우리의 감정, 관계, 기억에까지 깊이 스며들었다. 연결은 빠르고 간편해졌지만 마음은 쉽게 고립되고, 말보다 감정이 먼저 닳아 없어진다. 관계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사라진다.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는 이러한 시대의 정서적 붕괴를 응시하고, 흩어지고 퇴색된 감정의 입자들을 다시 수집하려는 예술적 시도다. 작지만 선명한 감정의 흔적들, 잊혀진 말들, 기다림의 태도들을 예술의 언어로 되살리는 이 전시는 세 명의 창작자—공명성, 안부, 이민아—의 감각적 실천을 통해 구성된다.
감성의 조물주, 공상의 치유자
이민아
이민아는 감정을 회수하고 회복하는 다분야 예술가다. 색, 형태, 이야기, 오브제, 텍스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방식으로 세상에 드러낸다. 작업의 출발은 언제나 질문이다. “나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감정은 어디에서 흩어졌고, 어디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녀는 낡고 버려진 것들, 말해지지 못한 감정들을 모아 온기를 불어넣는다. 주름, 결, 틈 같은 삶의 흔적들은 그녀의 시선 아래서 정리되지 않은 채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감정은 회화가 되거나, 조각이 되거나, 때로는 말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그녀는 형태 이전의 감각을 회복하고, 감정의 언어를 손끝으로 조형한다.
이민아에게 공상은 도피가 아닌 회복의 전략이다. 그것은 현실의 결핍을 감각적으로 메우는 상상이며, 정서를 정렬하고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다. 그녀는 사물과 감정을 새롭게 배치하며, 잃어버린 감각—색, 향기, 질감, 기억—을 조심스럽게 우리 앞에 되돌려놓는다.
감성의 조물주이자 수집가인 이민아는, 다매체 언어로 흩어진 감정을 회수하고 새로운 장면으로 재배열한다. 그녀의 작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치유의 기술이다.
말해지지 않은 마음의 기록자
안부
안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다란 시간을 함께 견디는 예술가다. 그는 한 작가의 개인전을 100일간 동행하며, 나눈 말과 침묵을 기록한다. 그 대화는 책이 되고, 사진이 되며, 때로는 회화로 남는다. 감정은 쉽게 흘러가지만, 안부는 그 흐름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따라간다.
그의 작업은 관찰이자 동행이다. 말해지지 않은 마음을 조용히 수집하고, 감정의 잔향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방식이다. 감정의 속기에서 벗어나, 정서를 채집하는 오래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 안부는 그렇게 시간의 결을 따라, 말보다 느린 감정의 기록을 남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놓치는 순간들, 관계의 미세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그는 예술의 언어로 안부를 묻는다. 그 기록은 하나의 일기이자, 감정의 지형도다.
감정, 다시 연결되는 질서
《엔트로피 – 감성의 시각적 회수》는 흩어진 감정을 다시 배치하고, 사라진 마음을 다시 부르는 전시다. 팀 엔트로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의 협업으로 구성된다.
공명성은 이 작업들을 큐레이션하고 연결하며, 전시라는 형식을 통해 감정의 재배열을 기획한다.
-
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신진 #작가 #art #artist #artwork #daily #미술 #painting #drawing #작품 #예술 #전시 #아트 #exhibition #일러스트 #서울 #전시회 #contemporaryart #현대미술 #그림 #아티스트 #seoul #조각 #oilpainting #예술가 #설치미술 #gallery #드로잉 #작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