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신세대 미술' 연구

관리자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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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신세대 미술' 연구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 미술계에는 젊은 작가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결성된 소그룹을 중심으로 모더니즘과 민중미술로 양립되던 당시 미술계의 분위기를 지양하고, 새로운 미술문화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풍요 속에서 등장한 '신세대론'은 예술 사회학적 측면과 문화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그들의 감수성과 미의식은 대중 소비사회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감각과 독특한 발상으로 기성세대와는 다른 개별화되고 파편화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1990년을 전후한 신세대 미술은 이러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형성된 것이다.

논문의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은 신세대 미술의 구체적 사례를 주요 소그룹의 전시 활동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이를 위해 1985년부터 1995년에 이르는 기간을 신세대 미술의 '태동기'와 '전성기' 그리고 '확산기'로 크게 나누었고, 각 시기에 활동했던 주요 소그룹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한국미술계 끼친 영향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구체적 예로 든 주요소그룹의 면면은 먼저, 신세대 미술의 태동기에 해당하는 소그룹 활동으로 '난지도'와 '메타복스(META-VOX)'를 주목했으며, 신세대 미술의 전성기는 '뮤지엄(MUSEUM)', '황금사과', '서브클럽(SUB CLUB)'의 활동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신세대 미술의 확산기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청년작가전>과 <젊은모색전> 그리고 몇몇 주요 전시를 예로 들었는데, 이 전시들을 당시 한국미술계의 흐름과 상황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근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난지도', '메타복스', '뮤지엄', '황금사과', '서브클럽', '젊은모색'을 비롯한 주요 신세대 소그룹의 활동은 시대적 변화에 대한 냉철한 상황 인식과 그들 문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대안을 제시했으며, 또한 이들 신세대 작가의 도전과 비판 그리고 실험과 실천정신은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From the middle of the 1980s in Korean art world, the movement, sublating the atmosphere of art world in those days which was separated into Modernism and Minjung art and searching for the identity of art and culture, it started around small groups self-generatively associated by young artists. 'New generation theory' appeared in Korean society's political stability and economical abundance has been an object of discussion in the field of art sociology and culture study.

Their sensibility and aesthetic sense present individualized and distinctive aspects different from established generation by new senses and unique ideas based on mass commercial society. New generation art about the time of 1990 has been formed in such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The main contents of this study is constructed to investigate concrete examples of new generation art through exhibition activity of important small groups. For this, the period from 1985 to 1995 is largely divided into 'the quickening period', 'the best period' and 'the spread period' of new generation art, and through the examples of main small groups played a role in each period, the influence and meaning which they left in Korean art world are detected.

As the examples of main small groups, first, 'Nanjido' and 'META-VOX' are observed for the quickening period, and for the best period, the activity of 'MUSEUM', 'Golden Apple', and 'SUB CLUB' are selected.

Lastly, for the spread period of new generation art, <Young Artist Exhibition>, <Young Exploration> curated by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some main exhibitions are exampled. The reason is that these exhibitions are the important basis to diagnose the stream and situation of Korean art world in those days.

The activity of new generation small group beginning with 'Nanjido', 'META-VOX', 'MUSEUM', 'Golden Apple', 'Sub Club', 'Young Artists' considered through this study presents the artistic alternative to Korean contemporary art with self-confidence in their culture and realistic situation awareness about the changes of the times and moreover, in conclusion the spirit of challenge, critics, experiment and practice has still continued up to now since the 19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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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신세대 미술' 연구 : 1985~1995년에 열린 소그룹 전시를 중심으로]

저자 이준희

발행사항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06

학위논문(석사)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 예술기획 전공 , 2006. 2

발행연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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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arrative be trend
작가의 예술실험을 강조하여 공개합니다.

First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범일가옥 (Beomil House,凡一家屋)

Korea's first modern architecture displayed artistic qualities through innovative and distinctive designs. These buildings were mainly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10s to 1945) and the post-Korean War period. The artistic features of these buildings adhered to modernist architectural principles, emphasizing simplicity, geometric shapes, clean lines, and practical functionality. They successfully integrated practicality and aesthetic beauty, harmonizing unique design elements into the architecture. These pioneering structure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Korea's architectural development, playing a crucial role in shaping its modern identity and still holding a significant place in Korean architectural history and culture.


한국의 예술과 문화에 담긴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범일가옥의 서사는 한국 예술계의 가장 큰 변동이 있었던 한국전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전국의 화단이 부산에 모여서 예술운동을 펼치던 부산항, 범일동에 위치하여,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적 예술을 추구하는 간절한 소망이 맺혀있는 공간에서 기획이 시작됩니다. 장소의 서사성과 구별점은 작가에게 연구적 변주에 대한 기회를 제공니다.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가 아닌 전시를 통해 대중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근대가옥, 일상 속 공간에서 대중이 예술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전국의 예술가들이 부산으로 모이면서, 일제 시대의 문화통치의 잔재인 모더니즘과 실험주의 예술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적이고 일상적인 예술행동을 지향하는 부산 최초의 문화예술단체인 '토벽회'의 서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벽회'는 일제 강점기의 예술적 잔재에 대항하고,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적인 삶을 반영하는 예술을 추구하며 설립되었습니다. 모더니즘과 실험주의 예술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민족주의와 일상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의 미술 장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토벽회'의 활동은 단순히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넘어, 예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의 예술적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토벽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테르는 현대 한국에서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예술 전시를 통해 대중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일상 속 공간들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며, 대중이 예술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대 한국 미술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극복하며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실천을 강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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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Busan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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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산은 새로운 세상와 연결되는 관문이었다.

범일은 개항 이후 부산이 견인한 새로운 산업의 결정이 맺혀있다. 전시관이 위치한 범일, 부산진시장 일대는 섬유, 귀금속 등 근대 산업의 발원지로서 부산의 경제와 노동, 이주와 맞닿은 세상을 넓히는 공간이라는 장소적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방직'이라는 방직공장이 있어서, 줄여서 '조방'이라 불렸다. 1968년을 끝으로 해체되었으며, 해체 당시 무려 8만 평이나 되는 큰 공장이었다. 매축지마을로 불리던 동네 인근에만 총 1만여 세대 가까운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열악한 환경의 동네에서 초고층 아파트들이 모인 신흥 부촌으로 변화중인 동네로 현재와 과거의 한국의 모습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가진다.

Busan in Korea was a gateway to a new world.

The area around Beomil and Busanjin Market, where the exhibition hall is located, is the origin of modern industries such as textiles and precious metal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 was a textile factory called 'Joseon Textile', so it was called 'Jobang' for short. It was dismantled at the end of 1968, and at the time of dismantling, it was a large factory with a whopping 80,000 pyeong. As high-rise apartment complexes with a total of about 10,000 households were built in the neighborhood of what was once called Maechuk Village, the neighborhood is changing from a poor neighborhood to a new wealthy neighborhood with high-rise apartments. hav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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