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이원기 ≪어머니 전상서≫ 2024.10.01.~2024.10.10.
Korean narrative be trend
작가의 예술실험을 강조하여 공개합니다.
First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범일가옥 (Beomil House,凡一家屋)
Korea's first modern architecture displayed artistic qualities through innovative and distinctive designs. These buildings were mainly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10s to 1945) and the post-Korean War period. The artistic features of these buildings adhered to modernist architectural principles, emphasizing simplicity, geometric shapes, clean lines, and practical functionality. They successfully integrated practicality and aesthetic beauty, harmonizing unique design elements into the architecture. These pioneering structure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Korea's architectural development, playing a crucial role in shaping its modern identity and still holding a significant place in Korean architectural history and culture.
한국의 예술과 문화에 담긴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범일가옥의 서사는 한국 예술계의 가장 큰 변동이 있었던 한국전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전국의 화단이 부산에 모여서 예술운동을 펼치던 부산항, 범일동에 위치하여,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적 예술을 추구하는 간절한 소망이 맺혀있는 공간에서 기획이 시작됩니다. 장소의 서사성과 구별점은 작가에게 연구적 변주에 대한 기회를 제공니다.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가 아닌 전시를 통해 대중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근대가옥, 일상 속 공간에서 대중이 예술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전국의 예술가들이 부산으로 모이면서, 일제 시대의 문화통치의 잔재인 모더니즘과 실험주의 예술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적이고 일상적인 예술행동을 지향하는 부산 최초의 문화예술단체인 '토벽회'의 서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벽회'는 일제 강점기의 예술적 잔재에 대항하고,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적인 삶을 반영하는 예술을 추구하며 설립되었습니다. 모더니즘과 실험주의 예술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민족주의와 일상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의 미술 장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토벽회'의 활동은 단순히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넘어, 예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의 예술적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토벽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테르는 현대 한국에서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예술 전시를 통해 대중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일상 속 공간들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며, 대중이 예술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대 한국 미술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극복하며 민족적 정체성과 일상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실천을 강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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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Busan Port]
부산역 [Bus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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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서사성을 예술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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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는 지역 예술과 세상을 연결합니다.
전시장소 / venue
한국의 부산은 새로운 세상와 연결되는 관문이었다.
범일은 개항 이후 부산이 견인한 새로운 산업의 결정이 맺혀있다. 전시관이 위치한 범일, 부산진시장 일대는 섬유, 귀금속 등 근대 산업의 발원지로서 부산의 경제와 노동, 이주와 맞닿은 세상을 넓히는 공간이라는 장소적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방직'이라는 방직공장이 있어서, 줄여서 '조방'이라 불렸다. 1968년을 끝으로 해체되었으며, 해체 당시 무려 8만 평이나 되는 큰 공장이었다. 매축지마을로 불리던 동네 인근에만 총 1만여 세대 가까운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열악한 환경의 동네에서 초고층 아파트들이 모인 신흥 부촌으로 변화중인 동네로 현재와 과거의 한국의 모습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가진다.
Busan in Korea was a gateway to a new world.
The area around Beomil and Busanjin Market, where the exhibition hall is located, is the origin of modern industries such as textiles and precious metal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 was a textile factory called 'Joseon Textile', so it was called 'Jobang' for short. It was dismantled at the end of 1968, and at the time of dismantling, it was a large factory with a whopping 80,000 pyeong. As high-rise apartment complexes with a total of about 10,000 households were built in the neighborhood of what was once called Maechuk Village, the neighborhood is changing from a poor neighborhood to a new wealthy neighborhood with high-rise apartments. hav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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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전상서≫
• 이원기
• 2024.10.01.~2024.10.10.
• 10:00 ~ 18:00
• AITHER, (48737)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 https://aither.kr
• 051-977-5272
Introduction
이원기 작가의 ≪어머니 전상서≫는 작가 개인의 고백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 전시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상실의 고통을 예술적 형태로 풀어낸 작품들이 중심을 이룹니다. 이번 전시는 화이트 큐브의 전형적인 갤러리 공간에서 벗어나, 전통 가옥인 범일가옥의 여러 방을 다차원적 공간으로 활용하여 각각의 방에서 작가의 주제별 작업들을 전시합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관객들이 방을 이동하며 작가의 서사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Topic Presentation
전시의 핵심 주제는 어머니와의 이별에서 비롯된 개인적 상처와 그로 인해 발생한 내면의 상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원기 작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겪은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된 고통을 시각적 언어로 은유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그의 작업은 약물 복용 경험을 시작으로, 우울과 불면의 과정 속에서 얻어진 개인적 고백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개인의 상처에서 출발하여 이를 사회적 보편성으로 확장합니다. 현대인들이 겪는 크고 작은 상처들은 작가의 작업을 통해 관객과 연결되며, 트라우마가 불특정 다수를 통해 공감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서사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ody
형식적 요소: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형태, 색상, 구성, 질감, 공간감, 그리고 재료를 독창적으로 활용하여 그의 내면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작품의 표현 기법:
이원기 작가는 작품에서 여러 기법적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Contextual Analysis
이원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적 상처를 예술로 드러내며, 그것이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감정적 상처는 단순한 고통의 나열을 넘어서 자기 치유의 과정이자, 다른 이들과 상처를 공유하며 치유를 얻고자 하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상처가 관객에게도 보편적 경험으로 다가가기를 원하며,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공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깊이는 감추어진 고통을 드러내는 용기로 표현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안고 있는 감정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의도와 연결됩니다.
1. 작품의 역사적/문화적 배경: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그가 작업을 시작한 시기와 배경을 살펴보면, 현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는 상실,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주제를 다루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정신 건강과 개인의 상처라는 문제에 도달합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의 전환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 고립과 심리적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불면증은 특히 현대인의 공통된 문제로 부상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언론과 미디어에서 자주 다루어지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개인의 고통이 어떻게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상처와 그 치유 과정에 대한 시각적 기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한국의 가족 중심 사회에서 어머니라는 존재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한국 문화에서 어머니는 흔히 가족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맡아왔으며, 그 상실은 큰 심리적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는 어머니와의 이별을 중심으로 상실과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예술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한국 문화에서의 가족 관계의 중요성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감정의 복잡성을 다룹니다.
2. 작가의 스타일:
이원기 작가는 자기 고백적 작업을 통해 개인의 상처를 탐구하는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습니다. 그의 초기 작업에서는 감정의 표현이 은유적이거나 간접적이었지만, 이번 전시인 ≪어머니 전상서≫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형태로 어머니와의 관계, 상실, 고통을 다룹니다.
그의 이전 작업들인 "조각난 풍경", "응축된 시간", "피빛향연"과 같은 시리즈는 각각 상처와 시간, 그리고 고통을 주제로 다루며, 3부작 형식을 통해 감정의 여러 층위를 깊이 있게 파헤쳤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의 트라우마와 상실을 기반으로 하며, 관객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전상서≫에서는 작가는 4부작 형식을 사용하여 감정의 발전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그가 처음으로 어머니의 유품과 직접적 이미지를 작품의 중심에 두어, 개인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의 스타일은 자연적 이미지와 개인적 서사를 결합하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Mist 시리즈는 물결과 바람, 안개와 같은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는 그의 경력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세밀하고 정교해진 표현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적 이미지와 감정적 상징이 더욱 구체화되어, 특히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상실의 고통과 그로 인한 치유의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이원기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보편적 감정을 탐구하며,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자기 고백을 넘어 현대 사회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Conclusion
이원기 작가의 ≪어머니 전상서≫는 예술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상흔을 사회적 맥락으로 확장시키며, 팬데믹 이후 변화된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의 서사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특히, 초연결 사회에서 개인적 고통과 상실은 더 이상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집단적인 경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술적 측면에서 이 작품은 빛과 어둠, 형태와 비형태를 통해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이원기 작가는 재료와 기법을 통해 감정의 깊이와 미묘함을 표현하며, 그의 작품은 감정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특히 흑연, 목탄, 파우더와 같은 질감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에 깊이를 부여하고, 우울증과 불면증 같은 현대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킵니다.
사회적, 문화적 의의는 이 전시가 펜데믹 이후 디아스포라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상흔을 집단적 경험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상처와 고통은 개인의 문제로만 남아 있지 않고, 이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감과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이 전시는 이러한 과정에 대한 실험적 탐구로, 관객들이 개인적 상처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만의 감정을 돌아보게 합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감정의 진솔함과 형식적 완성도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정신 건강과 상처의 치유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다룹니다. 이 전시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개인적 감정과 상처의 보편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관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상처를 돌아보며, 상처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치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THER
DIRECTOR. GONG MYEONGSEONG.
ADDRESS. (48737) 21, BEONIL-RO 65BEON-GIL, DONG-GU, BUSAN, REPUBLIC OF KOREA.
PARKING : Jin Market public parking lot
4F EXHIBITION.
5F LOUNGE.
6F WAREHOUSE.
ONLINE CS. MON TO SAT 10:00-18:00.
CONTACT.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INSTA. @aither.kr | YOUTUBE. [www.youtube.com/@AITHERART](http://www.youtube.com/@AITHERART)
FAX. 0504-322-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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