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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작가 - 1위

Popular Artist of the Week

주간 인기작품 1~5위

Weekly popular works 1-5th

Artist조덕환 / MAGICHAT


Image of artwork

:




Description of the artwork

:

요술모자Magichat는  2009년부터 계속 진행해오던 시리즈입니다


어느날 고물상에서 가져온 지구본이 작업실에 들어오면서 온통 네모밖에 없던 세상에 반구가 나타나면서 상상을 담은 요술모자를 아이 머리위에 씌우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어릴적 스카치 캔디 질감을 떠올리게 되는  불투명하고 안정적인 마감제로 바니쉬 대신 에폭시를 사용한 50호 유화 작품입니다


<작가노트>

하얀 캔버스에 점이 찍히고 서서히 번지면서 아이의 얼굴이 되고 그 위에 요술 모자가 씌워지고 또 다른 존재를 초대하면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세상은 상상에 대한 캔버스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무한한 우주의 세계는 아직 맞춰지지 않는 퍼즐의 보물섬이며 나는 그 세계의 중심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아이, 즉 내 자신을 바라본다. 

매일 떠오르는 상상을 붙잡으며 그림 속의 아이들에게 나를 투영하여 과거의 나와 대화를 하다보면 작가로서의 현재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계속 새로운 것을 찾아 시도하게 된다.

내가 그리는 아이들은 우리가 버스나 놀이공원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호수와 해변 사이에서 흔들리는 금빛 바람이자 깊은 산속의 길목마다 인사하는 정령이며 어릴적 함께했던 동화나 만화책속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 경이로운 페르소나이며 세계의 아름다움을 포함하고 있는 가치이다. 

1980년대 한국의 낭만과 중세 고딕 회화같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시대나 아이콘들이 나의 그림에서 섞여져서 하나의 요술모자, 하나의 은띠가 되어 빙그르르 서로를 비추면서 회전하게 된다. 결국 내가 표현하고자하는 세계는 그림 안에서 아이들이 자발성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상상의 겹들이며 우리가 잊고 있던 서랍속의 노스탤지어이다.

메를로 퐁티는 보는 자 le voyant는 그 자신이 가시적인 것 속에 잠겨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보는 것을 자신의 소유로 삼지 않는다라고 말한다.그렇다면 내가 보고 있는 사물들도 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율배반적 봄vision은 결정속의 근원적인 물처럼 감각하는 자와 감각하는 것의 미분화가 유지된다.

꽃을 보면서 이름을 계속 반복해서 부르다 보면 미립화되어 흩어지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본질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조금 전 꽃이 아닌,  보는 자의 인식과 상상의  새로운 결과물이 대신해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마치 세잔이 매일 보던 그 산처럼 작가만의 산이 되듯이 어떠한 한송이도 각자의 투영으로 인하여 같은 꽃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얼굴이라는 꽃에, 기억하고 있는 아름다움의 총체들이 모여서 반짝이고 있다면  이름을 붙이지 않고 생성과 소멸사이의 과정으로 간직하며  사유와 상상의 이젤앞에 계속 앉아 있을 것이다.


<요술모자와 쿠츠 나힌(kutz nahin)에 관하여 /박옥생/미술평론가>

 화가 조덕환은 어린 아이들을 그린다. 그는 인도여행에서 갑자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문명이 시작된 영겁의 시간을 간직한 무리 지어진 큰 눈의 아이들에게 조형의 영감을 획득한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그는 놀이하는 귀여운 아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변함없는 어린시절의 나라로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 사실 작가는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이나 맑고 티없이 순수한 웃음소리와 분위기를 그려왔었다. 그러던 그가 근자에 보여준 작품들은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된 무한가능하게 확장된 환타지가 가미된 세계를 보여준다. 전작들은 놀이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관자가 응시하거나 그 공간의 낯선 시간성에 잠입하여 멈춰진 시간 안에 깨어있는 관자의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라면, 근작들은 요술모자라는 환타직한 매개물을 등장시킴으로써 관자 스스로가 변신을 체험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는 어린시절의 상상의 확장과 몸의 변신에 관한 무한한 가능태를 보여주고 있다. 뒷모습의 아이, 빛에 반사된 반짝이는 섬세하며 감각적인 놀라운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아이, 요술 모자를 쓴 아이 등 이 모든 어린이들은 조덕환의 회화세계를 응집시키며 작가의 상상력의 세계를 한층 더 성숙시키고 있다.

우리는 어린시절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공주님, 왕자님처럼 영웅으로의 신화를 꿈꾸었다. 이처럼 작가가 보여주는 왕관, 고양이, 지구본을 뒤집어쓰고 있는 아이들은 머리에 쓴다라는 것을 통해 신화와 마법의 세상이 혼재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멈추어선 어린 시절이란 현실의 그것보다 더 큰 것임에 틀림없다라는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의 말처럼, 작가는 강력하게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성찰의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낯선 시간이라 명명하고 있듯이 어린시절의 우리의 깊은 내면세계를 건드리며 낯선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요술모자 시리즈에서 보여주고 있는 아이들이 뒤집어 쓴 지구본과 고양이, 왕관 등은모두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끌고 가는 세계와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로서 작용하고 있다. 모자는 고귀함과 자유를 뜻한다고 하는데, 도깨비 모자나 안개모자의 뜻도 있듯이, 그 상징성에서 확고한 환타지를 부여받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술을 부리는 모자를 쓴 아이가 몸이 사라지거나 미래를 읽거나, 현재를 유리한 쪽으로 돌리는 힘을 부여한다는 동화는 어린시절의 우리들을 꿈과 환상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잠 못 이루는 설레이는 주제였다. 이러한 모자에 작가가 중요하게 부여하고 있듯이 고양이가 함께 등장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고양이가 미래를 예언하거나 마력과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듯이 고양이의 신비한 능력은 알렌 포우의 검은 고양이나 동화 <장화신은 고양이>와 같이 마술을 부리는 조력자와 같이 문학적 상상력의 매재가 되었다. 조덕환의 조형에 고양이가 중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그의 화면을 낯선 시간 속으로의 여행에서 한층 더 환상적이며 신비하며 아이의 형상 그 내면 속에 존재하는 무한 확장해 나가는 동심의 상상력을 더해주는 것이다. 이들의 도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변신(Transformation)은 인간에서 신으로, 물질에서 정신으로와 같이 존재의 해방 또는 인간 본성의 내적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라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에 관한 성찰은 쿠츠 나힌(kutz nahin, 아무것도)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다. 쿠츠 나힌에서 보여주는 찰나(ksana)적 사유는 작가의 몽환적인 환타지 안에 함의된 존재의 생멸 속에 숨겨진 범우주적 시간의 인식을 보여준다 하겠다. 그래서 그의 동심이 존재 자체의 생(生)과 멸(滅)을 전제한 순간의 낯선 시간이며, 이는 창작이라는 몰입의 경지 속에 작가 스스로가 일구어낸 시간과 공간성에 관한 물음과 해답들인 것이다.

 작가 조덕환은 달콤한 추파춥스와 같은 사탕들이 유영하며 귀여운 아이, 머리카락, 피부, 배경속에 시간이 모두 접착되어 고정된 듯 이질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가 그려낸 배경은 검은색을 지향하듯 빛이 초점을 잃고 아련하게 스며든 화면인데, 그것을 ‘시적 배경, 신화적 배경’이라 할 수 있다. 밤이여 신과 인간들을 만든 밤이여, 모든 존재의 기원은 밤이니(오르페우스의 찬가)처럼, 그의 배경은 무한하게 함몰되는 기억의 늪과 모든 존재를 탄생시키는 무한 가능의 검은 자궁으로써의 씨앗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의 화면에서 넓은 비율을 점유하고 있는 검은색처럼 푸른색 또한 검은색과 동일하게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의 화면에서 우리는 신화적이며 마술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에게 멈춰버리거나 환원되었던 시간 속에서 상상속의 요술모자는 사실 마술적인 힘을 불어넣고 있는데, 이것은 작가에게는 일종의 주문과 같은 것이다. 작가는 절대 자유를 갈망하는 영원한 아이의 세계를 지향하고 꿈꾸고 있는데, 이를 위하여 맑고 순수한 영혼의 아이들의 숨결과 웃음소리, 설레이는 무한히 확장하는 상상력을 화면에 녹여내고 있는 것이다. 즉, 정신적 절대자유를 위한 작가의 극대화의 방법론적 모색이 요술을 부리는 모자인 것이다. 예술가는, 그가 사는 것처럼 창조하지 않는다. 창조하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장 레스퀴르 Jean Lescure)라는 말처럼, 작가가 창조하는 상상력의 궁극성은 현실과 이상, 과거와 미래,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짓지 않은 순진무구한 아이의 자유로움을 향한 갈망인 것이다.

Artwork Frame 

Yes (   )

No( V  )

price 

5,000,000 원(KW)

Introduction to the work

:

Artist Name :조덕환

Title :Magichat 

Material :  oil on canvas 에폭시.금펄 

size : 117x91

date :  2019



Artist history


Exhibition records 

:

<개인전>

 

2024  뿔의 문. 스페이스HNH. 서울

2023  빙그르르,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소년 산수,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0  요술 모자, 나무그늘갤러리, 서울

2008  Childhood, 아소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5  The rising tide of korean artistry. 메델 갤러리. 일본

2024  Sei say전.제이미걸렉션갤러리. 서울

         신사임당 미술대전 수상작전. 강릉아트센터

         현대미술제. artspaceX .서울

          koreanartmelbourne. 브라이트 스페이스갤러리. 호주

         예술가의 작업실전. 아미디갤러리. 서울

         영역의 모부전. 아르테위드갤러리. 서울

2023 블랑블루 아트페어. 노보텔. 서울

          koreanartlondon 몰갤러리. 영국

2022 기획전. RNL갤러리. 서울

          예술가의 초상전. 영아트갤러리. 대전

          소외되는 존재들의 삶전 .디쿤스트갤러리. 서울

2020  폭풍우 지나고 회화 한조각. 레드엘갤러리, 대전

          my chair전, dm갤러리, 부곡

2019 인카네이션 입주작가전, 스퀘어루트, 고성

2015 무명 작가전, 아르코미술관, 서울

         망각에 저항하기전, 예술의전당, 안산

         오픈 캔버스전, 혁신파크, 서울

2010 Global Hybrid전, Hancock Art & Design Center,LA

         플러스 마이너스 킬로그램전, 예술의전당, 의정부

         선정작가2인 순수전, Zhang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선정작가전,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서울

        새로운 도약 선정작가전, 청작화랑, 서울

2009 투영 Too Young전, 한원미술관, 서울

         한.중 청년작가 교류전, 따산즈798, 베이징

         Secret Garden전, Moon갤러리, 홍콩

        주목 작가 NEO-PAX전, 이형아트센터, 서울

        동양의 현대 회화 그 신선함, 갤러리홈랜드, 미국

2008  미술이 만난 바다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view finder of YAP전, 갤러리정, 서울

         각인 각색전, emart갤러리, 서울

         next art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Awards

:


Education 

:200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Website and Social Media

www.instagram.com/jodeok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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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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