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of artwork
:
Description of the artwork
:
무언가 시대를 담아내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 무엇을 표현해도 나의 관심과 내 취향 그리고 나의 사고와 라이프 스타일이 시대상으로 구체화되는 형상이 되기를 바랐다. 이 주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했다.전시회나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볼 때에도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계속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책에서 찾기도 했다. 끊임없이 찾는 와중에 우연히 쿠르트 슈비터스 작품집을 보게 되었다. 그의 콜라주 작품을 보면서 드디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무엇을 표현해도 시대와 나의 접점을 표현할 수 있는 형상. 텍스트로 콜라주 작업을 해 오고는 있어서 그런지 슈비터스의 작품들에서 결정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내 작업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소위 ‘아비투스(Habitus)’라는 개념을 내 작품의 기조로 삼은 것. 슈비터스가 자신의 콜라주 작품을 ‘메르츠’라 칭했던 것처럼. ‘아비투스’ 개념은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구별짓기>에서 만든 단어이지만,이제 식자층이면 누구나 아는 개념으로 확대된 지 오래다.아비투스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총체, 즉 취향, 배경, 환경, 패션, 가치관, 종교, 사상 등이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다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개인이 표현하고 행동하는 모두가 아비투스라고 할 수 있다. 사회는 각 개인의 아비투스가 충돌하는 격전지나 다름없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 또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결정(문화자본)되어 내 개성으로 드러나게 된다.
아비투스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한 세대 길게는 수세대에 걸쳐 내려온 경험과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쉽게 바꾸거나 극복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자신이 속한 문화적 계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에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비투스를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는 무엇일까. 나는 그 핵심을 문자(텍스트),화폐(돈)그리고 지리적 위치(지도)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얽히고설켜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본질이라 생각해서 내 작업의 요체로 삼고 이를 평면에 담고자 한다.
문자(구한말 한자 텍스트와 알파벳 등 기타 언어 텍스트)를 기본으로 하여 화폐와 지도 이미지를 선택적으로 캔버스에 중첩해서 붙인다. 그 무엇을 뜯어 붙이던, 어떤 물감으로 칠하든 내 아비투스는 평면에 표출되고 그것이 바로 문화자본주의 사회가 개인에게 집약되어 표출되는 형상이지 않을까. 나의 정체성과 시대를 담는 아비투스 개념은 내 회화의 주제이자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Artwork Frame
:
Yes ( O )
No( )
price
:
2,000,000 원(KW)
Introduction to the work
:
Artist Name : 이승배
Title : 아비투스
Material : 판넬에 콜라주(종이;한지)
size : 100 x 60.1cm
date : 2025
Artist history
Exhibition records
:
개인전
2023.4 시간의 현재성에 대한 탐구(서울 마포리움 전시공간)
단체전 및 ARTFAIR
2023.10 시민대상 세종미술축제(세종미술관)
2023.7 그림앳홈 선정작가 전시(광화문 172G갤러리)
2023.7 바운더리 성수 특별전
2023.3 REALFANArtfair:London:2023
Awards
:
2025.03. 제42회 경인미술대전 입선
2024.07. 제4회 중앙회화대전 입선
2023.10. 2023시민대상 세종미술축제 작가 선정
2023.10. 제23회 안견미술대전 입선
2023.9. 제33회 한국파스텔화 공모대전 입선
2023.8. 오픈갤러리 선정 작가
2023.8. 제3회 중앙회회대전 입선
2023.7. 제2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특선
2023.6.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입선
Education
: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졸업
Website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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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of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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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of the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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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대를 담아내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 무엇을 표현해도 나의 관심과 내 취향 그리고 나의 사고와 라이프 스타일이 시대상으로 구체화되는 형상이 되기를 바랐다. 이 주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했다.전시회나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볼 때에도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계속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책에서 찾기도 했다. 끊임없이 찾는 와중에 우연히 쿠르트 슈비터스 작품집을 보게 되었다. 그의 콜라주 작품을 보면서 드디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무엇을 표현해도 시대와 나의 접점을 표현할 수 있는 형상. 텍스트로 콜라주 작업을 해 오고는 있어서 그런지 슈비터스의 작품들에서 결정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내 작업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소위 ‘아비투스(Habitus)’라는 개념을 내 작품의 기조로 삼은 것. 슈비터스가 자신의 콜라주 작품을 ‘메르츠’라 칭했던 것처럼. ‘아비투스’ 개념은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구별짓기>에서 만든 단어이지만,이제 식자층이면 누구나 아는 개념으로 확대된 지 오래다.아비투스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총체, 즉 취향, 배경, 환경, 패션, 가치관, 종교, 사상 등이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다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개인이 표현하고 행동하는 모두가 아비투스라고 할 수 있다. 사회는 각 개인의 아비투스가 충돌하는 격전지나 다름없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 또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결정(문화자본)되어 내 개성으로 드러나게 된다.
아비투스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한 세대 길게는 수세대에 걸쳐 내려온 경험과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쉽게 바꾸거나 극복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자신이 속한 문화적 계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에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비투스를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는 무엇일까. 나는 그 핵심을 문자(텍스트),화폐(돈)그리고 지리적 위치(지도)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얽히고설켜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본질이라 생각해서 내 작업의 요체로 삼고 이를 평면에 담고자 한다.
문자(구한말 한자 텍스트와 알파벳 등 기타 언어 텍스트)를 기본으로 하여 화폐와 지도 이미지를 선택적으로 캔버스에 중첩해서 붙인다. 그 무엇을 뜯어 붙이던, 어떤 물감으로 칠하든 내 아비투스는 평면에 표출되고 그것이 바로 문화자본주의 사회가 개인에게 집약되어 표출되는 형상이지 않을까. 나의 정체성과 시대를 담는 아비투스 개념은 내 회화의 주제이자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Artwork Frame
:
Yes ( O )
No( )
price
:
2,000,000 원(KW)
Introduction to the work
:
Artist Name : 이승배
Title : 아비투스
Material : 판넬에 콜라주(종이;한지)
size : 100 x 60.1cm
date : 2025
Artist history
Exhibition records
:
개인전
2023.4 시간의 현재성에 대한 탐구(서울 마포리움 전시공간)
단체전 및 ARTFAIR
2023.10 시민대상 세종미술축제(세종미술관)
2023.7 그림앳홈 선정작가 전시(광화문 172G갤러리)
2023.7 바운더리 성수 특별전
2023.3 REALFANArtfair:London:2023
Awards
:
2025.03. 제42회 경인미술대전 입선
2024.07. 제4회 중앙회화대전 입선
2023.10. 2023시민대상 세종미술축제 작가 선정
2023.10. 제23회 안견미술대전 입선
2023.9. 제33회 한국파스텔화 공모대전 입선
2023.8. 오픈갤러리 선정 작가
2023.8. 제3회 중앙회회대전 입선
2023.7. 제2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특선
2023.6.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입선
Education
: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졸업
Website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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