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of artwork
:

Description of the artwork
:
2023년부터 시작한 작업이며, 제출하는 작업은 2024년 365일 작업한 분량입니다. 매일 A4에 연필로 한 장씩 드로잉 합니다. 외부에 일정이 있을 때는 외부의 A4를 사용하는 경우, 연필의 종류도 다양하게 그날 선택되는 연필을 사용하므로 각각 다른 점이 있습니다. 종이의 색감이 미묘하게 다른 것은 다른 제조사와 종이의 그람수가 각각의 A4의 성질에 따라 다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미묘함은 작품 전반에 크게 시각적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세월에 따라 더 변화의 차이가 날 것이기에 그런 변화 자체도 의도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어떤 선택이 이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에 관한 작가의 실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작업의 시작은 2010년 재활용 종이 뒷면에 검은색 색연필로 했던 작업의 연작이었습니다. 수 많은 드로잉 작업 중에서 잠시 묵혀졌다가 다시 2023년 드로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러오기 작업으로 1년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선택한 이유는 10년이 지난 시간이 무색하게 제가 가장 마음 편하게 느끼며, 가장 근본적으로 구현되는 기본적인 패턴의 선의 느낌을 발견하였고 어떤 방식으로 이어지는 지 추적하기 위해 꾸준하게 1년의 시간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023년의 작업은 선의 겹침이 조금 더 많은 편이고, 루틴화 되기 이전에 선의 차이 큰 편입니다. 2023년이라는 기록은 남겼지만 매일 날짜를 기록하지 않았고, 2024년의 작업은 어느 정도 선의 루틴이 정비되어 구성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바뀌었으며, 매일 날짜를 기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규격이며 보관이 용이한 형태인 A4를 선택한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업무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상적인 규격 안에서 한 인간의 꾸준한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작가로서 보여지지 않는 순간을 기록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추상적인 이미지를 이끌어 내며 내 안의 이야기를 추적해 가는 과정 속에서 가장 근원이 되는 뿌리가 되는 작업이며, 드로잉으로 작업의 세계관을 키워나가기 위해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담담하게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4년 2025년 계속 이어지며, 제가 작업을 하는 동안은 꾸준히 이어가려고 하는 작업입니다. 마치 피아니스트가 매일 손을 풀며 연습을 하듯, 직장인이 매일 출근해서 출근 도장을 찍는 것처럼 작가 스스로 약속하듯 작업을 시작하기 전 마음을 다시는 의식으로 시작한 작업입니다. 모든 날, 성실하게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작업이며, 작업 자체에 어떤 완벽성과 결과물에 관한 확답을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듯 이어지는 작업입니다.
전시 설치는 전시 공간에 따라 부착하는 매수가 달라집니다. 원래 작업은 356매의 A4 작업이 기본 구성형태지만 기회에 따라 다르게 보여야 하는 상황, 조건에 따라 보여지는 한계가 있는 상황까지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시 중인 공간에서는 2024년 1월부터 4월초 까지 분량, 이전 전시에서는 보름 가량의 분량 등 공간에 따라 다른 분량과 위치, 설치가 되었습니다. 주변 작업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민하고 설치하려고 합니다. 사회 속에서 규격화된 인간이 어디까지 자기답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또한 이런 설치 방식에 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설치는 종이의 연필이 묻지 않은 부분(양쪽 끝 상단)을 깨끗하고 마른 손으로 잡고 2센티 정도의 은색 철제 클립으로 양쪽을 은색압정으로 고정합니다. 이 결정은 가장 시각적으로 드로잉과 어울리는 형태의 설치를 위해서 구성되었습니다. 에어컨이 있거나 관람객의 동선이나 호흡에 따라 하단의 종이 부분이 팔랑거리는 효과까지 의도되어 있습니다.
이후 보관에 관한 고민에 관하여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는 데 이 작업의 가장 근원적으로 완전히 보관되는 것이 이 작업의 목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작업을 이어나가는 과정과 실천에 근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재료들이 보존 방식에 따라 그 보존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습도와 빛에 대한 최대한의 저항에 따라 충분히 보관의 시기를 늘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작업을 보존하는 방식이 디지털 파일과 영상 등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겠지만, 이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식, 작가가 작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작업에 관한 태도가 더 오래 남길 바라는 것이 진심입니다.
Artwork Frame
:
Yes ( )
No( 0 )
price
: A4 365장, 각-2만원
7,300,000 원(KW)
Introduction to the work
:
Artist Name : 하정주
Title : 이어진 이야기
Material : A4종이, 연필, 클립, 압정
size : 29.7x21.0cm (각각의 크기, 365장, 설치 크기 가변)
date : 2024
Artist history
Exhibition records
:
2025 무계갤러리, 입작소-레지던시 프리뷰전시(단체전)
2024 신당생활문화예술터 일상 서울(개인전)
2024 프로젝트 갤러리 K <A Piece of Paper> 서울(단체전)
2024 교문갤러리 <우리, 공존을 이야기 하다> 부산(단체전)
2023 영등포 R 프로젝트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단체전)
2023 따뜻한 순간들(예문작가초청전)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 (단체전)
2022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단체전)
2021 수봉산 둘레 마실길 전시_골목에 깃든 빛 자연스럽다._드로잉전 문화대피소 수봉아래 (수봉정류장 지하) 인천 (개인전)
2019 어쩌다보니, 구남장, 부산 (개인전)
2018 냥들의 친목, 조흥상회, 인천 (단체전)
2017 꿈, 이어진, 듬, 인천 (개인전)
2017 시시각각, 스페이스빔, 인천 (단체전)
레지던시
2025- 현재 김해 웰컴레지던시
2016-2108 부산 또따또가 연구를 위한 연구소
2014 인천 스페이스빔 배다리 디자인컨퍼런스
Awards
:
Education
:
2006-200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2002-2006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Website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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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haju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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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부산 갤러리/전시관
- 문화예술기획업
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주차: 진시장 공영주차장
서비스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연락처: 051-977-5272 | sck02145@naver.com | https://aither.kr/
팩스: 0504-322-2379
인스타그램: @aither.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AITHERART
[시설 안내]
4층, 전시 공간
5층, 라운지
6층,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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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of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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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of the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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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시작한 작업이며, 제출하는 작업은 2024년 365일 작업한 분량입니다. 매일 A4에 연필로 한 장씩 드로잉 합니다. 외부에 일정이 있을 때는 외부의 A4를 사용하는 경우, 연필의 종류도 다양하게 그날 선택되는 연필을 사용하므로 각각 다른 점이 있습니다. 종이의 색감이 미묘하게 다른 것은 다른 제조사와 종이의 그람수가 각각의 A4의 성질에 따라 다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미묘함은 작품 전반에 크게 시각적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세월에 따라 더 변화의 차이가 날 것이기에 그런 변화 자체도 의도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어떤 선택이 이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에 관한 작가의 실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작업의 시작은 2010년 재활용 종이 뒷면에 검은색 색연필로 했던 작업의 연작이었습니다. 수 많은 드로잉 작업 중에서 잠시 묵혀졌다가 다시 2023년 드로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러오기 작업으로 1년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선택한 이유는 10년이 지난 시간이 무색하게 제가 가장 마음 편하게 느끼며, 가장 근본적으로 구현되는 기본적인 패턴의 선의 느낌을 발견하였고 어떤 방식으로 이어지는 지 추적하기 위해 꾸준하게 1년의 시간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023년의 작업은 선의 겹침이 조금 더 많은 편이고, 루틴화 되기 이전에 선의 차이 큰 편입니다. 2023년이라는 기록은 남겼지만 매일 날짜를 기록하지 않았고, 2024년의 작업은 어느 정도 선의 루틴이 정비되어 구성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바뀌었으며, 매일 날짜를 기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규격이며 보관이 용이한 형태인 A4를 선택한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업무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상적인 규격 안에서 한 인간의 꾸준한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작가로서 보여지지 않는 순간을 기록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추상적인 이미지를 이끌어 내며 내 안의 이야기를 추적해 가는 과정 속에서 가장 근원이 되는 뿌리가 되는 작업이며, 드로잉으로 작업의 세계관을 키워나가기 위해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담담하게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4년 2025년 계속 이어지며, 제가 작업을 하는 동안은 꾸준히 이어가려고 하는 작업입니다. 마치 피아니스트가 매일 손을 풀며 연습을 하듯, 직장인이 매일 출근해서 출근 도장을 찍는 것처럼 작가 스스로 약속하듯 작업을 시작하기 전 마음을 다시는 의식으로 시작한 작업입니다. 모든 날, 성실하게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작업이며, 작업 자체에 어떤 완벽성과 결과물에 관한 확답을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듯 이어지는 작업입니다.
전시 설치는 전시 공간에 따라 부착하는 매수가 달라집니다. 원래 작업은 356매의 A4 작업이 기본 구성형태지만 기회에 따라 다르게 보여야 하는 상황, 조건에 따라 보여지는 한계가 있는 상황까지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시 중인 공간에서는 2024년 1월부터 4월초 까지 분량, 이전 전시에서는 보름 가량의 분량 등 공간에 따라 다른 분량과 위치, 설치가 되었습니다. 주변 작업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민하고 설치하려고 합니다. 사회 속에서 규격화된 인간이 어디까지 자기답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또한 이런 설치 방식에 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설치는 종이의 연필이 묻지 않은 부분(양쪽 끝 상단)을 깨끗하고 마른 손으로 잡고 2센티 정도의 은색 철제 클립으로 양쪽을 은색압정으로 고정합니다. 이 결정은 가장 시각적으로 드로잉과 어울리는 형태의 설치를 위해서 구성되었습니다. 에어컨이 있거나 관람객의 동선이나 호흡에 따라 하단의 종이 부분이 팔랑거리는 효과까지 의도되어 있습니다.
이후 보관에 관한 고민에 관하여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는 데 이 작업의 가장 근원적으로 완전히 보관되는 것이 이 작업의 목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작업을 이어나가는 과정과 실천에 근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재료들이 보존 방식에 따라 그 보존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습도와 빛에 대한 최대한의 저항에 따라 충분히 보관의 시기를 늘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작업을 보존하는 방식이 디지털 파일과 영상 등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겠지만, 이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식, 작가가 작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작업에 관한 태도가 더 오래 남길 바라는 것이 진심입니다.
Artwork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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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 )
No( 0 )
price
: A4 365장, 각-2만원
7,300,000 원(KW)
Introduction to the work
:
Artist Name : 하정주
Title : 이어진 이야기
Material : A4종이, 연필, 클립, 압정
size : 29.7x21.0cm (각각의 크기, 365장, 설치 크기 가변)
date : 2024
Artist history
Exhibition records
:
2025 무계갤러리, 입작소-레지던시 프리뷰전시(단체전)
2024 신당생활문화예술터 일상 서울(개인전)
2024 프로젝트 갤러리 K <A Piece of Paper> 서울(단체전)
2024 교문갤러리 <우리, 공존을 이야기 하다> 부산(단체전)
2023 영등포 R 프로젝트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단체전)
2023 따뜻한 순간들(예문작가초청전)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 (단체전)
2022 질문의 온도: 불편한 시간에 대한 열여섯 개의 답변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단체전)
2021 수봉산 둘레 마실길 전시_골목에 깃든 빛 자연스럽다._드로잉전 문화대피소 수봉아래 (수봉정류장 지하) 인천 (개인전)
2019 어쩌다보니, 구남장, 부산 (개인전)
2018 냥들의 친목, 조흥상회, 인천 (단체전)
2017 꿈, 이어진, 듬, 인천 (개인전)
2017 시시각각, 스페이스빔, 인천 (단체전)
레지던시
2025- 현재 김해 웰컴레지던시
2016-2108 부산 또따또가 연구를 위한 연구소
2014 인천 스페이스빔 배다리 디자인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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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
2006-200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2002-2006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Website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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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회 아이테르 [ AITHER ] 부산전시관
아이테르 A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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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8737)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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